NH농협은행, 기업 ERP에서 바로 금융업무 가능한 ‘NH임베디드플랫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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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기업 ERP에서 바로 금융업무 가능한 ‘NH임베디드플랫폼’ 오픈

계좌조회·자금이체·급여이체 원스톱 처리…기업 자금관리 효율성 강화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1-28 09:38

[Hinews 하이뉴스] NH농협은행이 기업 ERP 시스템에서 별도의 은행 채널 접속 없이 금융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NH임베디드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 농협은행은 기업고객이 기존 ERP 환경에서 금융업무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플랫폼의 핵심이라고 오늘 밝혔다.

NH농협은행이 기업 ERP 시스템에서 별도의 은행 채널 접속 없이 금융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NH임베디드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 (이미지 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기업 ERP 시스템에서 별도의 은행 채널 접속 없이 금융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NH임베디드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 (이미지 제공=NH농협은행)

‘NH임베디드플랫폼’은 ERP 등 비금융 플랫폼에 API 기반의 뱅킹 서비스를 제공해 계좌조회, 자금이체, 급여이체 등 주요 금융업무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ERP 내 데이터를 연동해 대량·급여 이체 시 반복적인 수기 입력을 줄이고, 입력 오류 위험을 대폭 낮춘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업의 모든 금융기관 입출금 내역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자금관리 기능을 지원해 업무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NH임베디드플랫폼은 12월부터 ERP 기업 핑거의 파로스(Pharos)와 스텔라(Stella), 다우기술의 다우오피스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향후 다양한 ERP 솔루션 기업 및 공공기관으로 제휴 범위를 확대해 기업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임베디드플랫폼은 기업금융 확대를 위한 농협은행 임베디드금융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해 기업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당근페이와의 디지털 생태계 협력, 이스틸포유와의 공급망금융 협약 등으로 임베디드 금융을 선도해 왔다며 이번 플랫폼 오픈을 통해 기업금융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하은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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