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엔지니어를 선발하기 위한 ‘2025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시행했다. 현대차는 이번 평가가 정비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최우수 엔지니어 선발 프로그램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엔지니어를 선발하기 위한 ‘2025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시행했다. (이미지 제공=현대자동차그룹)
이번 평가 응시 자격은 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MCP) 레벨3e 보유자에게 부여됐다. HMCP는 현대차가 2012년 도입한 독자 기술 인증 제도로,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3e(EV e-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로 구성돼 있다.
올해 인증 평가는 9월 1차 필기시험을 통과한 승용 부문 84명, 상용 부문 14명 등 총 98명이 2차 실기평가에 참여했다. 실기 평가는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이달 11·13일(승용)과 18·20일(상용) 등 총 4일간 진행됐다.
현대차는 전동화 확대와 첨단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차량 통신, 자율주행, EV·FCEV(수소전기차) 등 신규 항목을 실기평가 항목에 추가했다. 승용 부문은 섀시·자율주행, EV, HEV, 바디전장(통신·편의장치·AVN)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14명을 선발했다. 상용 부문은 엔진, 바디전장, 주행안전, EV·FCEV 4개 항목 평가를 거쳐 최종 3명이 그랜드마스터로 선정됐다.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된 엔지니어에게는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인증 메달, 현판이 수여된다. 인증 현판과 메달은 서비스 거점 고객 라운지에 비치돼 기술 전문성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중심으로 정비 기술 역량 강화와 우수 엔지니어 육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