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구 남구는 지난 6일 영남이공대학교 협동관 앞 광장에서 열린 ‘대구 남구 반려동물 위드(with) 페스타’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추세에 맞춰 올바른 반려 문화와 펫티켓을 공유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대구 남구, '반려동물 위드 페스타' 성공적 마무리 (이미지 제공=대구 남구)
행사에서는 무료로 운영된 다양한 체험 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실질적인 양육 조언을 제공한 ‘예절 교육, 행동교정 전문가 상담’ 부스가 반려인들로 붐볐으며, ‘반려동물 인생네컷’ 및 ‘캐리커쳐’ 부스는 가족과 반려동물의 특별한 추억을 기록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실 방지와 법규 준수를 위한 ‘인식표 만들기’와 ‘반려동물 위생미용’ 부스 역시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며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 정착에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버스킹 공연, 펫티켓 홍보,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나눔 행사가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페스타는 대구 지역 최초로 조성된 공공 반려동물지원센터인 ‘남구반려동물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겸해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남구는 이번 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에 대한 체계적이고 공공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남구반려동물지원센터는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을 위한 안정적인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관련 문화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복지 서비스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명 존중 의식을 확산하고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는 구심점으로서, 남구의 반려동물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페스타 성공은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과 높은 생명 존중 의식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생명 존중과 책임 의식을 확산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남구를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