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르투(Artue)가 신진 작가와 컬렉터를 연결하는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구매 경험이 적은 사람들에게 ‘첫 작품, 첫 컬렉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아르투에는 80개 이상의 갤러리가 입점해 있으며, 국내 갤러리 비중은 약 44%, 해외는 약 56%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권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북미·중동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최근 북미 지역 컬렉터 유입이 증가하는 흐름도 관찰된다.
아르투는 다수 작가를 단순히 소개하기보다, 가능성과 완성도를 갖춘 일부 신진 작가에게 집중해 글로벌 무대로 연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목 작가로는 VR·3D 기반 자연 현상을 다루는 정진아(Jina Jung), 젠 가든 영감을 받은 미니멀 회화의 Luke Park, 만화·애니메이션 시각 언어를 회화로 재구성한 yyth, 픽셀 아트를 활용한 주재범(JaeBum Joo), 8비트 픽셀 회화를 선보이는 김윤섭(Yunseob Kim) 등이 있다.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르투, 신진 작가와 컬렉터 연결 (사진 제공=아르투)
아르투의 주요 목표는 단기 매출이 아니라, 작가-작품-컬렉터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신진 작가에게는 첫 구매와 첫 컬렉터 경험을, 컬렉터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큐레이션과 만족스러운 첫 구매 경험을 제공해 이후 거래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르투의 주 고객층은 작품 구매 경험이 적은 초기 컬렉터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작품을 탐색하고 작가와 작품의 맥락을 이해한 뒤 첫 구매를 결정한다. 동시에 이미 구매 경험이 있는 헤비 컬렉터들에게도 신진 작가 탐색과 시장 흐름 파악의 참고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아르투는 온라인 거래 구조와 기준이 정리되는 전환기에 있으며, 경쟁력은 거래량보다 큐레이션 신뢰도와 브랜드 인식에서 결정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작가와 갤러리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작품·작가·맥락 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플랫폼 신뢰와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아르투는 이러한 구조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온라인 아트 플랫폼의 기준점을 마련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