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우정사업본부 맞손… 우체국 앱서 산림복지시설 예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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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우정사업본부 맞손… 우체국 앱서 산림복지시설 예약 개시

행안부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 일환… 금융 앱의 공공 플랫폼화 가속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9 11:31

[Hinews 하이뉴스] 산림청이 운영하는 전국 산림복지시설을 이제 우체국 금융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산림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하여 19일부터 우체국 모바일뱅킹 앱인 잇다뱅킹에서 산림복지시설 통합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하여 19일부터 우체국 모바일뱅킹 앱인 잇다뱅킹에서 산림복지시설 통합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지 제공=우정사업본부)
산림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하여 19일부터 우체국 모바일뱅킹 앱인 잇다뱅킹에서 산림복지시설 통합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지 제공=우정사업본부)

이번 협력으로 우체국 금융 고객들은 기존의 복잡한 회원가입이나 별도 사이트 방문 없이도 잇다뱅킹 앱 내에서 산림청의 예약 플랫폼 숲e랑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다. 숲e랑은 전국 곳곳의 산림복지시설 객실 예약은 물론 다채로운 산림 체험 프로그램 신청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부처 간 벽을 허물어 공공 플랫폼의 역할을 금융에서 생활 편의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평가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산림복지시설을 찾는 국민이 늘어나는 만큼 더욱 직관적이고 쉬운 예약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민간 기업으로의 서비스 개방도 지속해 접근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 역시 "금융과 산림 복지의 결합을 통해 우체국 이용객의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 생활과 밀착된 공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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