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신한은행이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범국가적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2026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X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그린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고, 국가적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신한은행, 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2026 넷제로 챌린지X’ 참여 (이미지 제공=신한은행)
지난해 출범한 이 프로젝트는 관계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총 56개의 유망 기후테크 기업을 선정해 투자 연계와 사업화 지원, 규제 특례 등 다각적인 성장을 도모해왔다. 탄녹위는 내년 1월부터 참여 기관별로 새로운 스타트업 선정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프로젝트 출범 당시부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규제샌드박스 및 녹색금융 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참여해왔다. 2026년에도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보증 상품을 활용해 프로젝트 선정 기업들에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및 평가수수료 감면, 대출금리 우대 등의 파격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해당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ESG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가 탄소중립의 핵심인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시중은행 대표로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생산적 금융을 통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