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5750억 규모 영광 야월 해상풍력 EPC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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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5750억 규모 영광 야월 해상풍력 EPC 계약 체결

독자 개발한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 첫 공급 개시, 단지 조성부터 장기 유지보수까지 전 공정 수행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2-31 17:10

[Hinews 하이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기의 첫 공급 물꼬를 터뜨리며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야월해상풍력과 104MW 규모의 ‘영광 야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설계·조달·시공(EP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기의 첫 공급 물꼬를 터뜨리며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한다. (이미지 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기의 첫 공급 물꼬를 터뜨리며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한다. (이미지 제공=두산에너빌리티)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해상에 들어서는 이번 발전단지는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 총 13기가 설치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전체 계약 규모는 5,750억 원에 달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가 독자 개발한 8MW 모델을 최초로 공급함과 동시에 단지 조성 전반에 걸친 EPC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022년 국내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한 모델로, 국제 인증기관인 UL로부터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대비 풍속이 상대적으로 느린 한국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파워서비스 BG가 발전기 공급을 담당하고, 플랜트 EPC BG가 기자재 공급과 설치 및 시공 업무를 전담하는 등 조직별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단지 조성 이후에도 장기 서비스 계약(LTSA)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책임지며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영광 야월 해상풍력 단지의 완공 목표는 2029년 3월이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독자 개발한 8MW 해상풍력 발전기의 첫 공급과 더불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에서 EPC 전 공정을 수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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