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금융 대전환 서막... AX·DX 가속화로 미래 돌파구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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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금융 대전환 서막... AX·DX 가속화로 미래 돌파구 찾자"

신년사 통해 'Great Challenge 2030' 슬로건 제시, 디지털 자산 주도권 및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강조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1-02 10:07

[Hinews 하이뉴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필두로 한 '금융 대전환'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 회장은 지난해를 강력한 내부통제와 고객 편의성 혁신, 그리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충실히 이행한 한 해로 평가하며, 올해를 미래 금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대한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진 회장은 2일 발표한 ‘2026년 신한금융그룹 신년사’에서 ‘Great Challenge 2030, 미래 금융을 향한 대담한 실행’을 새로운 경영 슬로건으로 공표했다. (이미지 제공=신한금융그룹)
진 회장은 2일 발표한 ‘2026년 신한금융그룹 신년사’에서 ‘Great Challenge 2030, 미래 금융을 향한 대담한 실행’을 새로운 경영 슬로건으로 공표했다. (이미지 제공=신한금융그룹)

진 회장은 2일 발표한 ‘2026년 신한금융그룹 신년사’에서 ‘Great Challenge 2030, 미래 금융을 향한 대담한 실행’을 새로운 경영 슬로건으로 공표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 Web3 월렛,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확장 현실화 등 금융 산업의 판도가 뒤바뀌는 대전환이 시작됐다"며 "기존 금융그룹으로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돌파구를 찾는 실행력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진 회장은 AX와 DX를 생존의 필수 과제로 지목했다. 그는 "AX와 DX는 단순한 수익 창출이나 업무 효율화의 수단이 아닌, 금융의 생존이 걸린 본질적 과제"라며 "일하는 방식부터 고객 접점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혁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래 전략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진 회장은 은행과 증권이 협력하는 'One WM(자산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급격히 성장하는 시니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보험과 자산운용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자산 수익성을 제고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고한 초격차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것을 독려했다.

생산적 금융과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진 회장은 "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며 신한금융의 향후 성장 동력이 자본시장 역량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실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 변화를 꿰뚫는 선구안과 함께 인력·조직·평가 체계 전반을 재정비할 것을 강조했다.

사회적 신뢰와 소비자 보호 역시 신년사의 핵심 축을 이뤘다. 진 회장은 고객 정보와 자산의 안전한 보호를 최우선으로 꼽으며,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부통제 강화와 더불어 새롭게 도입된 책무구조도가 실효성 있게 구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진 회장은 "2026년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고객에게 '신한의 상품은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 신한과 거래한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일류 신한'의 모습을 완성하자"고 덧붙였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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