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한민국 다자녀 가정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목표로 하는 공익단체 '대한다둥이총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한다둥이총연합회는 지난 9일 창립총회와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교육비와 주거비, 생활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아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대한다둥이총연합회가 9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창립총회 및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들이 촬영에 임했다. <사진 대한다둥이총연합회 제공>
연합회 설립을 주도한 이동호 이사장은 가수 겸 배우 신성우의 전 소속사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생활체육 복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섯 자녀를 둔 가장인 그는 다자녀 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직접 경험한 것을 계기로 뜻을 함께하는 각계 인사들과 연합회를 설립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방송사,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다자녀 가정을 위한 공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전국 규모의 '다둥이런' 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가족 캠핑 행사와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며, 주거환경 개선과 긴급 의료비 지원, 생활용품 지원, 장학금 지급 등 실질적인 복지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체육 분야 재능기부도 이어진다.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 출신인 조성원 감독은 연합회의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에 참여하기로 했다. 조 감독은 다자녀 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구교실과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성장과 진로 탐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조직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각 지역에서 운영위원회 구성이 진행 중이며,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를 비롯한 지역 단위 조직도 잇따라 출범하고 있다. 연합회는 앞으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단위까지 조직을 확대해 지역별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다자녀 가정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전국 100만 회원 확보를 목표로 조직을 확대해 다자녀 가정을 대표하는 전국 단위 공익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동호 이사장은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우는 가정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다자녀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건강, 문화, 교육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언론 등과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