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군포시가 무분별한 길거리 흡연을 방지하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대표 상업지역인 산본로데오거리의 금연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시민 건강권 보호와 쾌적한 거리 환경 유지를 위해 보건소와 상인회가 협력하는 민관 합동 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산본보건지소 전경 (이미지 제공=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는 경기도 최초로 '군포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근거해 금연거리로 지정된 곳이다. 금연구역은 산본역 앞부터 이마트 앞 광장까지, 그리고 군포시청 앞 횡단보도에서 6단지 앞 광장에 이르는 십자 형태 구간이다. 해당 구역 내에서 흡연 행위 적발 시에는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군포시 보건소는 산본보건지소 소속 금연단속원 12명과 금연지킴이 68명을 현장에 배치해 상시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공존을 위한 흡연부스 관리도 철저히 이행 중이다.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해 매일 내부 청소를 진행하며, 전문 청소업체를 통해 주 1회 정기적인 집중 방역과 청소를 실시해 시설 위생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와의 긴밀한 협력도 눈에 띈다. 시는 상인회와 정기 간담회를 개최해 상인 주도의 환경 정화 활동과 금연 안내가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세균 상인회장은 “활기찬 로데오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인들이 솔선수범해 담배 연기 없는 거리를 만들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미경 군포시 보건소장은 “로데오거리 금연거리는 비흡연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금연지킴이 활동과 흡연부스 관리, 시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