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구광역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 당일(2월 17일) 의료기관 휴진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명절비상진료지원 사업’에 참여할 동네의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긴밀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명절 기간 시민들이 겪을 수 있는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구시청 전경 (이미지 제공=대구시)
일반적으로 설 연휴에는 대다수 의원이 문을 닫아 독감이나 감기 같은 경증 환자들이 대형병원 응급실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응급실의 진료 효율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는 장시간 대기와 과도한 진료비 부담을 안겨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본 사업을 도입해 매년 명절 당일 의료 접근성을 높여오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시의사회 및 각 관할 보건소를 통해 참여 의원의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은 “대구시의사회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명절 기간 의료공백 최소화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며 “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로 이번 설 명절에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 역시 “매년 연휴 기간에도 비상진료에 참여해 주시는 동네의원 덕분에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병·의원과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 지난해 추석 명절 당일에는 27개 동네의원이 참여해 총 1,887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공공의료 인프라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