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설 앞두고 파트너사 납품 대금 1.1조 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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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설 앞두고 파트너사 납품 대금 1.1조 원 조기 지급

1만 3,000여 개 파트너사 대상 1조 749억 원 집행... 동반성장펀드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협력 강화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1-28 10:00

[Hinews 하이뉴스] 롯데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파트너사들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1조 원이 넘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롯데는 1만 3,000여 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총 1조 749억 원의 대금을 기존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이전에 집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 등 명절 전 각종 비용 부담이 커지는 중소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 활동의 일환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 (이미지 제공=롯데그룹)
신동빈 롯데 회장. (이미지 제공=롯데그룹)

이번 대금 조기 지급에는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홈쇼핑, 롯데이노베이트를 포함한 그룹 내 27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각 계열사는 기존 지급 기일 대비 평균 8일을 앞당겨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파트너사들이 현금 유동성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대금 조기 지급을 정례화해 왔으며,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의 신뢰 관계를 공고히 다져왔다.

단순한 대금 지급 외에도 롯데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금융 및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여 파트너사의 운영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대금을 현금성으로 안전하게 지급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이어온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까지 약 1,500개 기업이 12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실질적인 글로벌 성장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파트너사들이 자금 걱정 없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롯데의 이러한 행보가 명절 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생태계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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