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대한결핵협회와 손잡고 외국인 ‘금융·보건’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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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대한결핵협회와 손잡고 외국인 ‘금융·보건’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결핵 검진 및 의료 할인 혜택부터 이동점포·검진 차량 공동 운영까지... 맞춤형 포용금융 실무 강화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1-28 12:33

[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금융과 보건 의료를 결합한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대한결핵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손님을 위한 금융 편의성 향상 및 건강 증진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지만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금융 및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현 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오른쪽)이 최종현 대한결핵협회 사무총장(왼쪽)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이정현 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오른쪽)이 최종현 대한결핵협회 사무총장(왼쪽)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외국인 손님들의 건강 관리를 적극 지원한다. 외국인 손님이 대한결핵협회에서 운영하는 ‘복십자의원’을 방문할 경우, 결핵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 검진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마약류 검사 할인권과 각종 질병 예방 접종 할인 쿠폰 등 실무적인 의료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취업 및 비자 연장 과정에서 필수적인 검진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외국인들의 보건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어촌 지역이나 금융·보건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곳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계절 근로자들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도 눈길을 끈다. 하나은행은 이동점포인 ‘움직이는 하나은행’과 대한결핵협회의 ‘이동검진 차량’을 동시에 운영하여, 금융 상담과 의료 검진을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물리적 거동이 어렵거나 업무 시간 중 은행 방문이 힘든 근로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정현 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은 “하나은행은 16개국 다국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앱 ‘Hana EZ’를 통해 외국인 손님들의 한국 생활 필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17개 일요영업점과 외국인 전용 창구 등 독보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외국인들에게 가장 편리하고 신뢰받는 은행으로서 포용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향후에도 다문화 가정 초청 콘서트와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서비스 등 세분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상생 경영을 선도할 계획이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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