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롯데관광개발이 글로벌 3대 크루즈 선사인 ‘MSC 크루즈’와 전세선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6월 한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를 출항시킨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크루즈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롯데관광개발, MSC 크루즈와 전세선 계약 (이미지 제공=롯데관광개발)
계약에 따라 내년 6월 인천항에서는 17만 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인 ‘MSC 벨리시마’가 첫선을 보인다. MSC 벨리시마는 전장 315.83m로 축구장 3개 길이에 달하며, 높이는 65m로 아파트 20층 높이와 맞먹는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승객 정원은 5,600여 명, 승무원은 1,5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6월 MSC 벨리시마를 이용해 인천에서 출발해 대만과 일본을 거쳐 돌아오는 6박 7일 전세선 크루즈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선내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공연과 다채로운 미식 프로그램, 각종 행사를 포함해 세계 최고 수준의 휴양 경험을 선사한다.
양사는 이번 1척 운항을 시작으로 협력을 가속화한다. 오는 2028년에는 2척, 2029년에는 최대 3척까지 전세선 투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내 크루즈 여행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MSC 크루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크루즈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크루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