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충남 서산시가 경제적 취약계층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연중 운영하며 공공의료 복지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간병인이 절실한 저소득층 환자에게 전문 간병인을 배치하여 24시간 무료 공동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6년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운영 홍보물 (이미지 제공=서산시)
전문 간병인은 환자의 복약 지도와 식사 보조는 물론 위생 및 안전 관리, 운동 보조 등 환자 회복에 필요한 전반적인 편의 사항을 무료로 지원한다. 현재 충청남도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 두 곳에서 시행 중이며, 총 5실 30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서비스의 질적 유지를 위해 간병인 1명당 담당 환자 수를 6명 내외로 제한해 세심한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충청남도에 주소를 둔 도민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긴급지원 대상자 등이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납부 금액이 하위 20% 이하인 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지원 기간은 1인당 연간 최대 30일까지며, 담당 의사의 소견서가 있을 경우 15일을 추가해 총 45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다만 타 보험을 통해 간병비를 지급받는 중복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간병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무료 간병 지원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라며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병원과 협력해 상담·안내 체계를 촘촘히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