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스테이블코인 기반 ‘K-팝 토큰증권’ 검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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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스테이블코인 기반 ‘K-팝 토큰증권’ 검증 완료

아톤·뮤직카우와 협력해 환리스크 없는 실시간 정산 체계 구축... 2분기 중 자체 메인넷 활용 2차 PoC 추진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1-29 09:31

[Hinews 하이뉴스] NH농협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팬들이 K-팝 저작권에 쉽고 투명하게 투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인프라를 선보인다. NH농협은행은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와 공동으로 진행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토큰증권(STO) 청약 및 유통 프로세스에 대한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 전경. (이미지 제공=NH농협은행)
농협은행 전경. (이미지 제공=NH농협은행)

이번 검증은 해외 팬들이 한국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K-팝 저작권 STO에 직접 청약하고 투자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기존 해외 투자의 걸림돌이었던 환율 변동 리스크를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통해 최소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청약 단계부터 배정,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은행은 이번 1차 성과를 토대로 오는 2분기까지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환경에서 고도화된 2차 PoC를 진행할 계획이다. 2차 검증에서는 농협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가상으로 발행하여 실제 청약부터 청산까지의 전 과정을 정밀하게 테스트한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상에서 운영 중인 농협은행의 EVM(이더리움 가상머신) 기반 자체 메인넷을 활용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종 목표는 다양한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간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한 MVP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향후 제도권 내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시장이 본격화될 때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검증은 금융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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