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이 다시 소폭 반등하고 B형 바이러스 검출률이 높아짐에 따라 충북도가 주의를 당부했다. 도는 지난 28일,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비롯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포스터 (이미지 제공=충북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47주 차(11.16.~11.22.) 당시 외래환자 1,000명당 70.9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해 왔다. 그러나 올해 2주 차(1.4.~1.10.) 40.9명으로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더니, 3주 차(1.11.~1.17.)에는 43.8명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기세를 넓히고 있는 B형 바이러스는 현재 도내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중인 백신과 유전적으로 매우 유사해 예방 효과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생후 6개월에서 13세 사이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국 어디서나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내 생활이 많은 겨울철 특성상 일상 속 예방 수칙 준수도 중요하다.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 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또한 실내 환기를 자주 실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발생률이 높은 소아·청소년 층이 머무는 학교나 학원 등 집단시설에서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권장된다.
오상순 충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A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던 이력이 있더라도 다시 B형 인플루엔자에 노출될 수 있다”며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완료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