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햇살론 신규 고객 대상 ‘이자 캐시백’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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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햇살론 신규 고객 대상 ‘이자 캐시백’ 단행

신규 1년간 대출 잔액의 2% 현금 환급...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료 인하와 시너지 효과 기대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1-30 09:43

[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은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파격적인 ‘이자 환급’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나은행은 햇살론 신규 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포용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제도권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이자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햇살론 신규 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햇살론 신규 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햇살론 특례보증 및 일반보증 신규 고객에게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 동안 대출 잔액의 2% 수준을 월 단위로 환산해 매월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대출 원금이 1,000만 원이고 대출 금리가 연 12.5%인 고객이 이자를 납부할 경우, 다음 달 세 번째 영업일에 약 1만 6,667원을 돌려받게 된다. 이를 1년간 유지하면 고객은 총 20만 원 상당의 금액을 하나머니로 캐시백 받게 되어, 사실상 연 2%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된다.

햇살론 금리는 통상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료율과 은행의 이자율이 합쳐져 결정되는데, 최근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료율을 인하한 상황에서 하나은행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 이자 수익까지 추가로 환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서민들의 체감 이자율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 안에서 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고, 고금리 시대의 금융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포용금융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이자 캐시백은 서민들이 조금이라도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진심 어린 노력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포용금융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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