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공공산후조리원, 개원 한 달 만에 지역 산모들 ‘안식처’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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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공공산후조리원, 개원 한 달 만에 지역 산모들 ‘안식처’로 우뚝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2-04 10:49

[Hinews 하이뉴스] 지난해 말 문을 연 속초공공산후조리원이 지역 산모들의 산후 회복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2월 29일 첫 이용자가 입소한 이후 한 달간 총 21명의 산모와 신생아가 이곳을 거쳐 갔거나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속초공공산후조리원 시설전경(산모실) (이미지 제공=속초시)
속초공공산후조리원 시설전경(산모실) (이미지 제공=속초시)


조리원 측이 이용을 마친 퇴소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는 민간 조리원 대비 저렴한 이용료에도 불구하고 산모의 정신적 피로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속초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아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최신 편의시설을 갖춘 산모실은 물론 신생아 집중관리 시스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동선 분리, 24시간 돌봄 체계 등 전문적인 시스템을 자랑한다. 특히 전문 간호 인력과 모유 수유 전문가가 상주하며 산모의 빠른 회복을 돕는 밀착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호평 속에 입소 예약은 매번 조기 마감되고 있다. 지난 1월 실시한 3~4월 입소 예약에는 40명 정원에 64명이 몰려 추첨을 통해 입소자를 선정했다. 오는 14일까지 접수 중인 5~6월 예약에도 이미 신청자가 정원을 넘어서는 등 출산을 앞둔 산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속초시 보건소 관계자는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은 단순한 복지시설을 뛰어넘어 지역 내 임신과 출산, 양육 친화 환경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속초가 될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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