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한국법인은 영유아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의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4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심포지엄에서 최신 임상 경험과 현장 지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5년 2월 국내 접종을 시작한 베이포투스®는 첫 RSV 계절을 맞는 신생아와 두 번째 RSV 계절 동안 중증 위험이 높은 24개월 이하 영아에게도 투여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과거 고위험군 중심이던 RSV 예방 전략을 보다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옵션으로 평가받는다.
RSV는 2세 이하 영유아 90%가 감염되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감염 시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증상이 악화돼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1세 미만 영아에서 세기관지염과 폐렴의 주요 원인이며, 기저질환이 없는 만삭아도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다.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전경 (사진 제공=사노피)
베이포투스®는 항체를 체내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RSV를 예방하며, 시즌 직전 혹은 시즌 중 1회 투여만으로 최소 5개월 이상 예방 효과가 유지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김보배 동탄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부원장은 분만병원 임상 현장에서의 베이포투스 경험을 공유했다. 김 부원장은 “베이포투스는 기존 고위험군 중심 예방을 넘어 첫 RSV 계절을 맞는 모든 영아에게 예방 기회를 제공한다”며 “접종 후 RSV로 인한 하기도 감염 발생과 중증 진행 위험을 낮추는 변화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는 베이포투스가 2022년 EMA, 2023년 FDA 승인을 받고 영유아 RSV 예방에 활용되며 실제 접종 사례가 축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23만 명 대상 대규모 메타연구에 따르면, 투여 영유아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감염 관련 응급실 방문 위험률이 약 76% 감소했으며, 유행 정점 시 예방 효과가 특히 뚜렷하게 나타났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RSV로 인한 입원은 영유아 건강뿐 아니라 보호자 돌봄 부담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베이포투스 1년 도입은 국내 영유아 RSV 예방 전략 확대의 의미 있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노피는 앞으로도 예방 혜택이 폭넓게 전달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