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현대ADM은 유방암과 폐암에서 암 전이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137년간 미해결 난제로 남았던 ‘Seed and Soil(씨앗과 토양)’ 가설을 임상적으로 뒷받침하는 결과를 제시했다.
공동 연구팀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와 유전자 분석을 통해 페니트리움이 암 전이를 막는 세 가지 핵심 기전을 확인했다. 첫째, 암세포가 자리 잡는 주변 환경(ECM) 리모델링을 억제해 전이를 위한 생착을 차단했다. 둘째, 암세포 접착 단백질을 억제해 아노이키스(부착 소실 사멸)를 유도했다. 셋째,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대사(OXPHOS)를 억제해 전이에 필요한 에너지를 끊어 암세포를 ‘대사적 기아’ 상태로 만들었다.
현대ADM바이오 로고. (사진 제공= 현대ADM바이오)
이번 연구는 기존 항암제가 암세포 자체(Seed)만 공격했던 한계를 넘어, 암세포가 자라나는 ‘주변 환경(Soil)’까지 제어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ADM은 이 연구를 기반으로 페니트리움과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1상을 본격 시작하며, 암세포의 생착 기반을 무력화해 전이를 차단하는 전략을 검증할 계획이다. 조원동 대표는 “연간 암 사망자의 90%가 전이로 인해 발생한다”며 “우리는 혈류를 타고 이동한 암세포가 자라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고, ‘Seed and Soil’ 난제를 세계 최초로 해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