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교수팀, 간암 연구 ‘한빛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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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교수팀, 간암 연구 ‘한빛사’ 선정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2-12 10:39

[Hinews 하이뉴스] 배우균·방현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교수의 간암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에 게재되며 학문적·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선정 논문은 ‘비정형적 EZH2 활성은 FOXM1과 협력해 간세포암 발생과 진행을 촉진한다(Noncanonical EZH2 activity cooperates with FOXM1 to drive tumorigenesis and advanced progression in HCC)’라는 주제를 다뤘다.

(왼쪽부터) 배우균·방현진 종양내과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사진 제공=화순전남대병원)
(왼쪽부터) 배우균·방현진 종양내과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사진 제공=화순전남대병원)
연구진은 간세포암(HCC)에서 EZH2 단백질이 기존 후성유전적 기능을 넘어 전사인자 FOXM1과 상호작용하며 암세포 분열, 증식, 전이를 촉진하는 비정형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 EZH2와 FOXM1을 동시에 억제하면 단독 억제보다 종양 성장과 전이를 더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이 보유한 간암 환자 조직을 바탕으로 전사체·후성유전체·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합 수행하고,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치료 전략 가능성까지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빛사는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생명과학·의과학 연구 중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학문적·임상적 파급력이 큰 연구를 선정해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배우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상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간암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환자 기반 연구가 실제 치료 전략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성과다”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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