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도 나타나 일상생활 불편함 초래하는 ‘다한증’ 원인과 치료법은? [양민호 원장 칼럼]

칼럼·인터뷰 > 의학칼럼

추운 날씨에도 나타나 일상생활 불편함 초래하는 ‘다한증’ 원인과 치료법은? [양민호 원장 칼럼]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2-16 09:00

[Hinews 하이뉴스] 겨울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손이 트는 경우가 많아 보습제를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땀으로 고민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겨울철 ‘다한증’이다. 다한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발이 땀으로 젖어 불쾌감을 유발하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보통 땀은 체내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이지만, 다한증은 열이 나거나 감정적인 자극에 반응해 비정상적으로 땀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해당 질환은 나타나는 특징에 따라 그 명칭이 나뉘는데, 겨드랑이, 얼굴, 목, 사타구니 등 특정 부위에서만 땀이 발생하는 국소 다한증, 전신에서 땀이 발생하는 전신 다한증으로 구분된다.

다한증은 신체 부위가 땀에 흥건하게 젖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줄 수 있으며, 액취증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간혹 당뇨, 갑상선 등 다른 중증 질환의 합병증으로 유발, 질병으로 인한 과도한 땀 배출, 정서적 긴장이나 체온 이상 등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양민호 생기한의원 광주점 대표원장
양민호 생기한의원 광주점 대표원장

다한증은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하지만, 대표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술로 인한 치료는 다른 부위에 과도하게 땀을 나게 되는 보상성 다한증을 겪게 될 수 있다. 대증치료는 일시적으로 배출량을 줄일 수 있지만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다.

해당 질환의 발병 원인은 심장 기능 감소와 과잉돼 말초기관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땀이 과도하게 발생하면서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다한증은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원 등 한의학계에서는 신체 내부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환자 신체가 스스로 땀을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한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및 한약환을 꾸준히 복용하여 체내 불균형을 바로잡아주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땀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만든다. 또한 침과 약침 등을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용하여 땀 배출을 감소시켜준다. 이와 같은 치료법 다한증 외에도 아토피, 습진 등 다양한 만성 피부질환에도 적용되고 있다.

다한증 예방과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평소 신체 부위 청결 유지,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자제, 채식 위주의 식습관 등 생활 개선이 필요하다.

(글 : 양민호 생기한의원 광주점 대표원장)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