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 후가 진짜 시작...임플란트주위염 방치하면 재수술까지 이어져 [강용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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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 후가 진짜 시작...임플란트주위염 방치하면 재수술까지 이어져 [강용욱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5-28 11:43

[Hinews 하이뉴스] 임플란트는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보철보다 수명이 길다는 장점을 지닌다. 반대로 관리를 소홀히 하면 수명이 급격히 단축될 수 있어 시술 후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임플란트 주변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임플란트주위염은 방치할 경우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 임플란트주위염은 잇몸 붓기 정도에 그칠 수 있지만, 방치하면 주변 잇몸뼈가 녹아내리기 시작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어렵게 식립한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임플란트주위염의 가장 큰 원인은 구강 위생 관리 소홀이다. 세균 감염은 물론 잦은 음주와 흡연, 전신질환 등도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만큼 금주·금연과 함께 지속적인 구강 상태 확인이 권장된다.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임플란트주위염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인공치아에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아 염증이 생겨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뒤늦게 문제를 자각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잇몸이 내려앉거나 구취가 심해진 경우, 양치 시 임플란트 주변에 출혈이 생기는 경우라면 임플란트주위염을 의심하고 빠르게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일상 관리 습관이 필수다. 식사 후 꼼꼼한 양치질은 기본이며, 칫솔만으로는 닿기 어려운 임플란트 주변과 치아 사이는 치간칫솔과 치실을 병행해 관리해야 한다.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임플란트 부위로 반복적으로 씹는 것은 잇몸뼈와 보철물에 지속적인 자극과 충격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이 갈기나 이 악물기와 같은 구강 악습관도 임플란트주위염과 보철물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교정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임플란트주위염을 예방하고 구강 건강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3~6개월 주기의 정기 치과 검진이 필수다. 연 1회 이상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 치아와 잇몸, 임플란트 주변에 쌓인 치석을 정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주위염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임플란트는 식립으로 끝나는 치료가 아니라 그 이후의 관리가 수명을 결정짓는 치료다. 통증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잇몸 변화나 출혈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즉시 치과를 찾아 임플란트주위염 여부를 확인하고, 정기 검진과 올바른 구강 위생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임플란트를 오래 건강하게 유지하는 핵심이다.

(글 :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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