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쎄라·써마지, 피부 상태별 접근 필요 [김희진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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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쎄라·써마지, 피부 상태별 접근 필요 [김희진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04 15:53

[Hinews 하이뉴스] 피부 탄력 저하와 얼굴 라인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울쎄라, 써마지 등 비수술적 리프팅 시술을 고려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피부 처짐이나 잔주름은 단순히 피부 표면의 문제라기보다 피부 두께, 지방 분포, 탄력 저하, 얼굴 구조, 생활습관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울쎄라와 써마지는 모두 피부 탄력과 리프팅 관리를 위해 활용되는 장비로 알려져 있지만, 에너지의 종류와 작용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한 가지 장비가 모든 피부 고민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피부 상태를 먼저 살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울쎄라는 집속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표면 아래 일정 깊이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피부 속 목표 지점에 열 자극을 형성해 처짐과 탄력 저하가 나타나는 부위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둔다. 반면 써마지는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에 열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피부결이나 잔주름, 탄력 저하 등과 관련해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김희진 끗한의원 대전둔산점 원장
김희진 끗한의원 대전둔산점 원장

울쎄라는 처짐의 방향과 깊이, 턱선이나 목 라인 등 구조적인 변화를 함께 고려해 접근하는 경우가 많고, 써마지는 피부 두께나 잔주름, 표면 탄력 저하 등을 살펴 적용할 수 있다. 두 시술은 비슷한 리프팅 시술로 묶여 설명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목표 부위와 적용 방식이 다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장비가 더 좋다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얼굴 변화의 원인이 무엇인지 구분하는 것이다. 볼 처짐이 중심인지, 턱선이 흐려진 것인지, 피부가 얇아지고 잔주름이 늘어난 것인지에 따라 시술 계획은 달라질 수 있다.

피부 탄력 저하는 개인마다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지방량이 적고 피부가 얇은 경우에는 잔주름과 피부결 변화가 두드러질 수 있고, 지방 분포나 얼굴 골격의 영향이 큰 경우에는 턱선이나 이중턱, 볼 처짐이 상대적으로 눈에 띌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장비명이나 샷 수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얼굴 전체의 균형과 피부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술 계획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같은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에너지 강도, 조사 부위, 피부 두께, 통증 민감도, 기존 시술 이력 등에 따라 체감되는 변화와 회복 과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필러, 실리프팅, 레이저 시술 등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피부 염증, 민감성 피부, 특정 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사전에 의료진에게 충분히 알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리프팅 시술은 장비 자체보다 어떤 부위에, 어느 정도의 강도로, 어떤 순서로 적용하는지가 중요하다. 얼굴은 부위별로 피부 두께와 지방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방식보다는 개인별 구조와 피부 상태를 고려한 맞춤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과도한 변화보다 자연스럽고 부담이 적은 변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시술 후 바로 큰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피부 반응과 회복 속도, 개인의 노화 양상 등을 함께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울쎄라와 써마지는 절개를 동반하지 않는 에너지 기반 시술로 분류되지만, 모든 시술과 마찬가지로 개인에 따라 반응과 불편감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시술 후 일시적인 붉어짐, 부기, 열감, 통증, 압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 상태나 시술 부위에 따라 회복 과정도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기대 가능한 변화와 주의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피부 탄력 관리는 시술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과 사후 관리의 영향도 함께 받는다. 자외선 노출을 줄이고, 보습과 수분 섭취, 규칙적인 수면 등 기본적인 피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하며, 시술 직후에는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어 과도한 열 자극이나 강한 자극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울쎄라와 써마지는 각각의 특성이 있는 시술인 만큼 개인의 피부 상태와 고민 부위를 정확히 파악한 뒤 적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단기간의 변화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얼굴 전체의 균형과 자연스러움을 고려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정적인 관리 방향이 될 수 있다.

(글 : 김희진 끗한의원 대전둔산점 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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