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비뇨의학과 민승기 박사,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서 부고환적출술 임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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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비뇨의학과 민승기 박사,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서 부고환적출술 임상 결과 발표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10 16:11

[Hinews 하이뉴스] 골드만비뇨의학과 민승기 박사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6년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제24차 정기학술대회 및 제8차 Nursing Forum of UTI에서 ‘재발성 만성 음낭통 환자에서 부고환적출술의 임상 결과’를 주제로 연제 발표를 진행했다.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는 비뇨의학 분야 감염 질환의 진단과 치료, 임상 가이드라인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학술단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방광염, 전립선 감염, 복잡성 요로감염, 비뇨생식기 마이크로바이옴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번 연구는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반복되는 만성 음낭통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특히 장기간 항생제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정관수술 이후 발생한 만성 음낭통 환자에서 부고환적출술의 임상적 효과를 분석한 점이 특징이다.

골드만비뇨의학과 민승기 박사,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서 부고환적출술 임상 결과 발표 <사진=골드만비뇨의학과 제공>
골드만비뇨의학과 민승기 박사,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서 부고환적출술 임상 결과 발표 <사진=골드만비뇨의학과 제공>

민승기 박사와 나준채 박사는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단일기관에서 부고환적출술을 시행받은 환자 20명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환자의 연령, 통증 지속 기간, 이전 항생제 치료 기간, 정관수술 병력, 초음파 및 병리 소견, 수술 후 증상 변화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환자 평균 연령은 59.3세였으며, 전체 환자 중 19명(95.0%)은 정관수술 병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1명(55.0%)은 1년 이상 만성 음낭통을 경험한 상태였고, 항생제 치료를 반복적으로 시행받은 사례도 다수 포함됐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부고환 비대가 18명(90.0%)에서 관찰됐으며, 정계정맥류는 10명(50.0%), 혈류 증가는 5명(25.0%)에서 확인됐다. 병리 소견에서는 만성 부고환염(Chronic epididymitis)이 17명(85.0%)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났고, 이외에도 정자 육아종(Sperm granuloma), 정액낭(Spermatocele), 섬유증(Fibrosis) 등의 소견이 동반됐다.

수술 후 결과에서는 전체 환자 중 17명(85.0%)이 증상 호전을 보였으며, 1명(5.0%)은 부분 호전을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18명(90.0%)에서 증상 개선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수술 후에도 고환통이 지속된 1명은 신경과 진료가 권유됐으나, 전반적으로 수술 후 중대한 합병증은 드물었다.

민승기 박사는 “재발성 만성 음낭통 환자 중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부고환적출술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정관수술 이후 만성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에서는 하나의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반복적인 항생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만성 음낭통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의 실제 임상 결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또한 환자 선택 기준과 수술 후 경과를 함께 분석함으로써 만성 음낭통 치료 전략 수립에 대한 임상적 데이터를 공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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