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베트남에 항암제 트룩시마·베그젤마 출시...판매 제품군 4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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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트남에 항암제 트룩시마·베그젤마 출시...판매 제품군 4종으로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15 17:44

[Hinews 하이뉴스] 셀트리온이 지난 9일 베트남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리툭시맙)와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를 출시했다. 올해 3월 판매 허가를 받은 뒤 약 3개월 만에 시장에 진입했다.

이번 출시로 베트남 판매 제품군은 4종으로 늘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인플릭시맙)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트라스투주맙)를 베트남에 출시한 데 이어 항암제 2종을 추가했다. 셀트리온 베트남 법인은 허쥬마 출시 이후 현지 48개 주요 병원 트라스투주맙 입찰에서 25개를 수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제품의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

셀트리온, 베트남에 항암제 트룩시마·베그젤마 출시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베트남에 항암제 트룩시마·베그젤마 출시 <사진=셀트리온 제공>

아시아 주요국에서의 판매 성과도 뚜렷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는 싱가포르에서 96%, 태국 77%, 말레이시아 5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는 홍콩에서 29% 점유율을 기록하며, 램시마와 합산 점유율은 82%에 달한다. 항암제 분야에서도 허쥬마가 태국(82%)·홍콩(64%)·말레이시아(53%)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트룩시마도 싱가포르(81%)·태국(74%)에서 처방 1위다.

중남미에서도 성과가 이어진다. 코스타리카에서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약 100%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에콰도르 트룩시마(약 80%), 도미니카공화국·파라과이 램시마(각각 약 80%)도 높은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베트남에서 램시마SC 등 후속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법인을 신설한 인도네시아에서도 주요 제품군 출시를 통해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항암제 신규 출시로 베트남에서 한층 공격적인 판매 전략이 가능해졌다"며 "파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고수익 후속 제품 출시를 점차 확대해 실적 성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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