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미국 바이오USA 참가...경구용 비만치료제 글로벌 기술이전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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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미국 바이오USA 참가...경구용 비만치료제 글로벌 기술이전 타진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18 15:25

[Hinews 하이뉴스] 일동제약그룹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에 참가해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 수출을 추진한다.

일동제약과 아이디언스 등 연구개발(R&D) 계열사들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단독 전시관을 가동하고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 구축에 들어갔다. 바이오USA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기관이 모여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을 다루는 비즈니스 무대다.

일동제약그룹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에 참가해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 수출을 추진한다. <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그룹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에 참가해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 수출을 추진한다. <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비만과 당뇨병 치료를 겨냥한 합성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상업화 협상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이 물질은 소분자 화합물 기반의 경구용(먹는) 치료제로, 주사제 형태인 기존 펩타이드 치료제와 비교해 제조 효율이 높고 환자 편의성이 뛰어난 특징을 지닌다. 18시간 이상 혈중 유효 농도를 유지하면서도 체내 축적성이 낮아 장기 투약에 적합한 약리적 특성을 확보했다.

앞서 완료한 임상 1상 시험에서는 4주 투여 기준 최대 13.8%의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으며 위장관 장애나 간독성 같은 부작용 측면에서도 중대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했다. 일동제약은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대원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소화성궤양치료제 '파도프라잔'의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 현재 대원제약이 한국에서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파도프라잔의 국내 개발 마무리에 맞추어 자체 상표 신약을 출시하는 한편, 회사가 보유한 해외 권리를 토대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기로 했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사전에 일정을 확정한 파트너링 미팅을 소화하며 신약 물질의 상업화를 위한 네트워킹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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