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2026 청년연구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11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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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재단, '2026 청년연구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11명 선정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07-07 15:12

[Hinews 하이뉴스]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2026 청년연구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연구와 정책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과 주거, 금융, 지역정착, 복지, 정신건강 등 청년들이 마주하는 사회문제를 청년의 시각에서 발굴하고 연구 의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는 지난 5월 6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의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들이 참여해 총 135건의 연구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재단은 연구의 필요성과 창의성, 정책 활용 가능성,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한 뒤 서류와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총 2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

'2026 청년연구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시상 사진. (우측부터) 이도경 청년재단 사무총장, '2026 청년연구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구한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년재단 제공>
'2026 청년연구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시상 사진. (우측부터) 이도경 청년재단 사무총장, '2026 청년연구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구한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년재단 제공>

최우수상은 구한민 씨의 '누가 청년인가? : 청년정책 연령 기준 불일치가 정책 접근성과 사각지대에 미치는 영향'이 받았다. 해당 연구는 법령과 지방자치단체 조례, 개별 사업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청년 연령 기준이 정책 접근성과 사각지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구한민 씨는 "만 35세가 되면서 청년정책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황을 직접 경험한 것이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마다 삶의 속도와 생애주기가 다른 만큼 현재의 연령 기준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수상에는 지역정착, 자립준비청년, 쉬었음 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청년 현안을 다룬 연구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근 일자리·주거 중심을 넘어 고립과 탈가정 등 청년 취약계층 문제로 정책 연구의 범위가 확대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심사위원들은 "기존의 일자리와 주거 중심 논의를 넘어 청년들이 처한 다양한 현실과 취약계층의 문제를 폭넓게 담아낸 연구가 다수 제안됐다"고 말했다.

청년재단은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한 연구 아이디어를 자체 연구와 위탁연구, 정책사업 기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제안은 단계적으로 정책사업으로 연계하고, 우수 제안은 포럼과 자료집을 통해 공유할 방침이다.

이도경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좋은 정책은 청년을 위한 정책을 넘어 청년과 함께 만드는 정책이어야 한다"며 "청년들의 목소리와 아이디어가 연구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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