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마케팅 새 해법 제시…"조직보다 소비자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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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마케팅 새 해법 제시…"조직보다 소비자가 경쟁력"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7-10 14:47

[Hinews 하이뉴스] 네트워크마케팅은 국내에서 오랫동안 엇갈린 평가를 받아온 산업이다. 합법적인 유통 방식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을 계속 모집해야 수익을 얻는 구조라는 인식도 강하다. 실제 설명회에서는 성공 사례가 강조되지만, 현실에서는 기대만큼의 수익을 얻지 못했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다단계판매원 수익 현황에서도 상위 직급과 일반 판매원 간의 수익 격차는 꾸준히 나타난다. 산업의 합법성과는 별개로 수익이 일부에게 집중되는 구조가 반복되면서 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 역시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트워크마케팅은 국내에서 오랫동안 엇갈린 평가를 받아온 산업이다. 합법적인 유통 방식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을 계속 모집해야 수익을 얻는 구조라는 인식도 강하다. 실제 설명회에서는 성공 사례가 강조되지만, 현실에서는 기대만큼의 수익을 얻지 못했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네트워크마케팅은 국내에서 오랫동안 엇갈린 평가를 받아온 산업이다. 합법적인 유통 방식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을 계속 모집해야 수익을 얻는 구조라는 인식도 강하다. 실제 설명회에서는 성공 사례가 강조되지만, 현실에서는 기대만큼의 수익을 얻지 못했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기존 네트워크마케팅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물이 있다. 하현석 올윈코리아 대표다.

하 대표는 현재 업계가 사업자 확보 경쟁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의 네트워크마케팅은 소비자를 만드는 산업이 아니라 사업자를 만드는 산업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신규 참여자는 줄고 업계 전체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구조가 제품 판매보다 고가 패키지 판매와 조직 확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간에는 실적을 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고 시장 전체의 신뢰도도 함께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 대표는 이러한 산업 구조를 "빙하를 향해 달리는 타이타닉과 같다"고 표현했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방향이 잘못되면 결국 모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그가 제시하는 해법은 사업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네트워크마케팅이다. 많은 사람을 모집하는 능력이 아니라 생활 속 반복 소비를 기반으로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 대표는 '비즈슈머(Bizsumer)' 모델을 제안했다. 비즈니스와 소비자를 결합한 개념으로, 소비자가 일상적인 소비와 소개만으로도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특히 그는 주부를 가장 중요한 소비층으로 꼽았다. 가정의 소비를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만큼, 생활 소비 중심의 네트워크마케팅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멤버십 컨설턴트(MC)' 제도도 제안했다. 회사가 교육한 컨설턴트가 소비자의 제품 선택과 소비 설계를 돕고, 누구나 복잡한 사업 활동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그는 앞으로는 조직 규모보다 소비자 기반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누가 사람을 더 많이 모집했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꾸준히 참여하느냐가 앞으로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사람을 모으는 산업이 아니라 소비를 연결하는 산업으로 변화해야 네트워크마케팅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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