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와, 여수서초 학생들과 AI 활용 '여순사건 그림책' 탈고...전국 배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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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와, 여수서초 학생들과 AI 활용 '여순사건 그림책' 탈고...전국 배포 예정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07-22 14:58

[Hinews 하이뉴스] 여수와가 여수서초등학교와 함께 추진한 '여순사건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원고 탈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2026년 여수·순천 10·19사건 교육·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어린이들이 여순사건을 배우고 직접 이야기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완성된 그림책은 출판 과정을 거쳐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여수와, 여수서초 학생들과 AI 활용 '여순사건 그림책' 탈고 <사진=여수와 제공>
여수와, 여수서초 학생들과 AI 활용 '여순사건 그림책' 탈고 <사진=여수와 제공>

여수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여순사건에 대한 역사 교육과 감정 글쓰기, 스토리 구성 수업을 진행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후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원고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삽화를 제작하며, 역사교육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그림책 제작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역사적 사실을 배우는 것을 넘어 당시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하고 표현했으며, 이를 통해 각자의 시선이 담긴 그림책을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순사건 당시 부역자 심사가 진행됐던 장소인 여수서초등학교에서 수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생활하는 학교가 역사적 현장이라는 사실을 배우며 지역의 역사와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수와는 지난 4년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순천 10·19사건 교육·문화지원사업을 통해 여순사건 그림책 제작사업을 추진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교육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사를 미래세대가 직접 배우고 기록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전국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지역사를 소재로 한 어린이 교육 콘텐츠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수 대표는 "아이들이 역사 속 인물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언어와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의미 있었다"며 "AI 기술을 교육에 접목해 창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 역사를 미래세대가 자연스럽게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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