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펜스코리아, AI 운전비서로 택시 사고 2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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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펜스코리아, AI 운전비서로 택시 사고 21.9% 감소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8-14 12:27

[Hinews 하이뉴스] 바이펜스코리아(디지티모빌리티 자회사)의 'AI 운전비서'가 실제 택시 운행 현장에서 위험 운전 행동을 줄이고 사고 감소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도입 이후 대구 지역 택시 사고 건수는 약 2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펜스코리아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보유한 택시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AI 운전비서 도입 전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급가속과 과속을 비롯한 주요 위험 운전 행동이 감소했으며 실제 사고 건수도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AI 운전비서 도입 성과 분석 <사진=바이펜스코리아 제공>
AI 운전비서 도입 성과 분석 <사진=바이펜스코리아 제공>

AI 운전비서는 택시 등 상용차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펜스코리아가 개발한 플랫폼이다. 차량의 운행 속도와 브레이크 작동 여부, 핸들 조작 정도 등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과속과 장기 과속, 급출발, 급정지 등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운전 행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펜스코리아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운행기록을 기반으로 AI 운전비서 이용 전인 2024년 10월부터 2025년 5월과 이용 후인 2025년 10월부터 2026년 5월까지의 위험 운전 행동을 비교·분석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사 2034명 중 51.2%에서 운전 습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 운전 유형별로는 급가속이 42.5% 감소했고 과속은 22.7%, 장기 과속은 27.3% 줄었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급가속 행동은 약 51.3% 감소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개선 폭을 보였다.

최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운전 보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바이펜스코리아는 2025년 10월부터 대구 지역에서 AI 운전비서 서비스를 정식 운영해왔으며,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대구지부의 사고 데이터를 통해 사고 감소 효과도 확인했다. 서비스 도입 이후인 2025년 10월부터 2026년 5월까지 8개월간 대구 지역 개인택시 사고를 분석한 결과, AI 운전비서를 도입한 차량의 사고 감소율은 약 21.9%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사고도 1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펜스코리아 관계자는 "AI 운전비서가 실제 도로 위 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고령 운전자의 사고 예방에서 뚜렷한 효과가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대구지부 등과 협력하며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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