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AI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 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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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바이오, AI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 단계 돌입

한투리얼에셋자산운용과 9월 말 본PF 목표로 사전 절차 돌입

함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14 18:52

[Hinews 하이뉴스] 피플바이오는 리얼리티젠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서울 삼성동 AI 엣지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과 관련해 한국전력 전력인입 추가 시설부담금 납부를 마치고 차주 전기사용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피플바이오는 이번 전력사용계약이 마무리되면 데이터센터 신축에 필요한 핵심 인허가 절차가 사실상 완성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진제공=피플바이오
사진제공=피플바이오

이에 피플바이오와 리얼리티젠은 금융 주관사인 한투리얼에셋자산운용과 협력해 오는 9월 말 조달을 목표로 본PF(Project Financing)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논의하는 등 착공 전 실무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전력망 연결과 인허가가 확실시되면서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입주 테넌트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강남 핵심 테헤란로 권역에 위치해 폭증하는 생성형 AI 연산과 고용량 미디어 트래픽을 처리할 도심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생성형 AI와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이용자와 근접한 곳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엣지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외곽 대형 센터와 달리 도심 한복판에서 신속한 연산을 처리할 수 있어 AI 시대 필수 설비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강남 테헤란로 중심부에서 신규 전력 확보와 대관 인허가를 동시에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번 전력인입 절차의 진척은 프로젝트 가치를 크게 높이는 요인이다.

최근 신규 데이터센터의 전력 배정 경쟁은 매우 엄격해졌다. 전자신문이 지난 7월 13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3월 누적 기준 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1차 기술검토 신청은 522건(3만3592MW)에 달했다.

이 중 본심사에 오른 경우는 1차 통과 243건 가운데 24건(9.9%)에 불과했으며, 최종 승인을 따낸 프로젝트는 10건으로 전체 신청 건수의 1.9% 수준에 머물렀다. 승인 용량 역시 총량의 약 3%인 1010MW에 그쳤다. 전력 확보와 인허가 관문 돌파가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기준인 셈이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전력인입을 위한 추가 시설부담금 납부를 완료하고 한국전력과의 전기사용계약 체결을 앞두면서 삼성동 AI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금융 파트너사와 본PF를 차질 없이 준비하는 동시에 SPC 설립과 테넌트 확보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사업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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