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후 시력교정술 상담 증가...스마일라식도 ‘눈 조건’에 따라 선택 달라 [문자윤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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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후 시력교정술 상담 증가...스마일라식도 ‘눈 조건’에 따라 선택 달라 [문자윤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8-24 11:27

[Hinews 하이뉴스] 여름휴가 이후 시력교정술 상담을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행 중 안경이 불편했거나 물놀이, 야외 활동, 장거리 이동 과정에서 콘택트렌즈 관리에 부담을 느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회복 부담이 비교적 적고 일상 복귀가 빠른 편으로 알려진 스마일라식 계열 시력교정술이 선호되고 있다.

스마일라식 계열의 시력교정술은 각막 절개를 최소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각막 표면을 크게 절개하지 않고 각막 내부에서 시력교정에 필요한 조직을 분리해 작은 절개창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고, 통증이나 건조감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문자윤 SNU청안과 원장
문자윤 SNU청안과 원장

다만 스마일라식이라고 해서 모든 환자에게 같은 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각막 두께와 형태, 근시·난시 정도, 동공 크기, 안구건조증 여부, 직업과 생활 패턴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고도근시나 고도난시가 있거나 야간 운전이 많은 경우에는 단순히 회복 속도만 볼 것이 아니라 수술 후 시력의 질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스마일라식에는 각막 절개 범위나 난시 교정 방식, 교정 설계 방식 등에 따라 여러 세부 방식이 있으며, 각각 각막 절개 범위와 교정 정밀도, 난시 교정 방식, 회복 과정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특정 수술명을 먼저 정하기보다 정밀검사를 통해 각막 두께와 형태, 근시·난시 정도, 안구건조증 여부 등을 확인한 뒤 눈 조건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시가 심한 경우에는 교정 축이 조금만 어긋나도 흐림이나 빛 번짐, 잔여 난시가 남을 수 있어 보다 세밀한 교정 설계가 필요하다. 따라서 고도난시나 초고도난시 환자는 사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 가능 여부와 적합한 방식을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시력교정술 상담에서는 단순 시력 수치뿐 아니라 각막 안전성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각막 두께가 충분한지, 각막 모양이 안정적인지, 안구건조증이나 염증 소견은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수술 후 만족도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눈 상태에 맞지 않는 방식을 무리하게 선택하면 회복이 더디거나 시야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휴가 후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불편을 크게 느끼고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환자가 많지만, 수술 방법은 유행이나 회복 속도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시력교정술은 방식마다 각각의 장점이 있는 만큼 각막 상태와 근시·난시 정도, 생활 습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특히 난시가 있거나 시력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교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글: 문자윤 SNU청안과 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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