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안심귀가 예산 줄자...위치공유 앱 사용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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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안심귀가 예산 줄자...위치공유 앱 사용 늘어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09-10 09:00

[Hinews 하이뉴스]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안심귀가 서비스가 잇따라 축소되고 있다.

서울시 '안심귀가 스카우트(2인 1조 도보 동행)'는 2024년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운영됐지만 2026년 10개구로 줄었고, 같은 기간 예산도 34억 원에서 6억 500만 원으로 감소했다. 경기도 '심야 마을버스 안심귀가(정류장 아닌 원하는 장소 하차)' 역시 12개 시·군에서 운영됐지만 화성시, 성남시, 오산시 등에서 서비스를 중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위치공유 앱 '아이쉐어링'은 최근 사용량이 늘어난 배경으로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원인으로 꼽았다. <사진=아이쉐어링 제공>
위치공유 앱 '아이쉐어링'은 최근 사용량이 늘어난 배경으로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원인으로 꼽았다. <사진=아이쉐어링 제공>

배경에는 사용 신청 건수 감소와 예산 문제가 있다. 정해진 시간·장소의 제약에 맞춰 낯선 사람과 대면해야 하는 서비스에 시민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사용량이 줄었고, 지자체 입장에서도 상시 대비 인건비 등 예산 대비 저조한 이용 실적으로 폐지·축소를 결정하고 있다.

반면 불안 요인은 커지고 있다. 경찰청과 성평등가족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신고는 2024년 35만 6,988건에서 2025년 43만 9,382건으로 1년 만에 23.1% 늘었다. 이 가운데 스토킹 신고는 2023년 3만 1,824건에서 2025년 4만 4,687건으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위치공유 앱 '아이쉐어링'은 최근 사용량이 늘어난 배경으로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원인으로 꼽았다. 회사에 따르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024년 1월 61만 4,570명에서 2026년 1월 82만 3,160명으로 33.9% 늘었다.

주용재 아이쉐어링 공동대표는 "위치 공유 앱은 스스로 선택한 사람이 본인의 위치를 곧바로 알 수 있도록 하는 안전망 기능을 하고 있다"며 "사용자 간에 합의한 양방향 공유이기에 심리적 안정감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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