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09:22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가 1년 이내에 암을 진단받았을 경우, 수술 시점을 두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출혈 위험 때문에 암 수술을 최소 6개월~1년 뒤로 미루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그러나 김홍관·이정희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교수, 최기홍 순환기내과 교수, 강단비 임상역학연구센터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조기 수술이 오히려 암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스텐트 시술 이후 암 수술을 받은 환자 3621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암 진단 후 1개월 이내에 수2025.06.10 09:22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경남 밀양 지역의 우박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피해 현황과 여름철 재해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5일 밀양 현장을 방문해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둘러보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우박 피해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조하고,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응 태세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앞서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 사이, 지표면에서 발생한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경북 김천·청송, 경남 밀양, 충북 음성·영동, 전북 남원, 강원 영월 등지에 지름 0.5∼1㎝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번 우박으로 인해 과수2025.06.10 09:10
김석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5월 열린 ‘2025 대한척추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제4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6월부터 1년간이다.대한척추외과학회는 척추 수술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정형외과 의료진들이 모인 대표 학회로, 국내외 학술 교류와 치료 기술 발전에 힘써왔다. 매년 아시아·태평양 15개국 내외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회를 개최하며, 국내 척추의학의 위상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김석우 차기 회장은 ‘세계 속의 발전된 한국 척추(K-Spine)’를 알리는 중심 학회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학회 내실화와 국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학회2025.06.10 09:06
임병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메디테크 기업 엔서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정부 과제다. 임 교수 연구팀은 5개 세부 과제 중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선정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증외상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및 실시간 조기경보 시스템 ‘비컨(BiCON)’ 개발에 착수한다.연구팀은 중증외상환자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상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2025.06.10 09:00
피부암은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악성 피부 종양이다. 특히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오랜 세월 축적된 자외선 손상이 피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생활 속 자외선 차단 습관이 피부암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조성진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암은 대부분 얼굴, 손 등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서 발생한다”며 “평소 피부를 세심히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보일 경우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피부암은 발생 위치나 세포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한국인에게 흔한 기저세포암은 검은색 또는 흑갈색의 볼록한 병변으로, 얼굴에 많이2025.06.10 09:00
서종욱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 환자가 40~50대 중년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정기검진과 조기진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자궁근종 치료 환자는 2018년 약 40만 명에서 2022년 61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40~50대 환자 비율이 높았다. 자궁근종은 50대 여성의 70~8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부인과 양성 종양이며,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폐경 이후 자연 소실된다는 오해로 치료를 늦추면 빈혈 악화나 주변 장기 폐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자궁육종 가능성도 있어 신중한 진단이 필요하다.주요 증상은 생리 과다, 비정상 자궁출혈, 복부 팽만, 골반2025.06.10 08:51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본관 7층에 ‘조혈모세포이식병동’을 개소하고, 중증 혈액질환 환자를 위한 고난도 치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조혈모세포이식병동은 총 6개 병실, 10개 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이 중 1인실 4개를 포함해 무균 치료 환경의 안정성을 높이고, 감염 위험도 줄였다. 무균병동은 엄격한 설계 기준에 따라 외부 감염 차단을 위한 양압 시스템, 고성능 HEPA 필터, 감염 통제 장치 등을 갖춰 최고 수준의 감염 관리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무균 복도와 환자 전용 휴게실을 마련해 오랜 격리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회복기 환자들이 편안하게 이동하고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수준 높은 의료와 간2025.06.09 17:47
최근 미숙아 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안과를 찾는 미숙아가 증가하는 추세다. 미숙아는 사시, 백내장, 각막 이상 등 다양한 안과적 문제를 겪을 수 있는데 그중 특히 미숙아망막병증(ROP, Retinopathy of Prematurity)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적으로 망막혈관은 임신 말기에 완성되지만, 미숙아는 망막혈관이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난다. 이에 따라 출생 후 대기나 산소에 노출되면서 망막혈관이 수축하고, 비정상적인 혈관 폐쇄와 발달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이처럼 미숙아망막병증은 미숙아의 출생 후 급격한 성장과 환경 변화로 인해 망막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자라거나 억제돼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2025.06.09 16:31
Individuals infected with COVID-19 face a 62% higher risk of developing cardiovascular diseases compared to those not infected, according to a large-scale study of national healthcare data from South Korea and Japan. The findings were published in the online edition of Circulation, the flagship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Led by Professor Dong-Gun Yeon at Kyung Hee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the research analyzed medical records from 7.96 million individuals in South Korea and 1.26 million in Japan, making it one of the most comprehensive studies on the long-term cardiovascu2025.06.09 16:20
As warmer weather encourages outdoor activities like hiking, walking, and golf, the incidence of osteoarthritis—a degenerative joint disease characterized by progressive articular cartilage loss, leading to pain, inflammation, and reduced range of motion—increases. This condition predominantly affects middle-aged and older adults, and without timely intervention, it can severely impair mobility and quality of life.For early to mid-stage osteoarthritis with mild symptoms, treatments such as stromal vascular fraction (SVF) injections, derived from autologous adipose tissue, or platelet-rich pl2025.06.09 16:15
초여름에 접어들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동시에 실내에서는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일교차와 냉방이 겹치면서 감기, 냉방병, 심혈관계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체온이 급격히 변하면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해지고 면역력도 저하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체온 낮아지면 사망율↑...심혈관·호흡기질환자 각별히 주의해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 신체의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반응한다.2025.06.09 16:14
In South Korea, the 40-50 age group is defying visible signs of aging with remarkable determination. On YouTube, celebrities who rose to fame two decades ago recreate their peak-era looks, embracing Y2K fashion and makeup in nostalgic content. Their seemingly ageless appearances have become objects of fascination and envy among viewers.This pursuit of youth is no longer exclusive to celebrities. Ordinary individuals are adopting rigorous routines, including regular exercise, nutritional supplements, and elaborate skincare regimens, to maintain a youthful appearance. For many in their 40s and 52025.06.09 15:53
In a significant shift, gum disease has surpassed the common cold as the leading reason for outpatient visits. According to the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s “2024 Outpatient Frequent Disease Statistics,” approximately 19.5 million people sought treatment for gum disease, compared with 17.6 million for colds. Notably, individuals in their 30s and 40s accounted for over 30% of gum disease cases, indicating that periodontal disease, once associated with older adults, is increasingly affecting younger generations.A major concern is the tendency to ignore early symptoms s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