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0 13:26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는 위출구 2곳이 모두 폐쇄된 환자에게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위장문합술에 성공했고, 이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시술은 위출구폐쇄 환자에게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스텐트를 설치해 우회로를 조성하는 고난이도 내시경 시술이다.시술을 받은 67세 남성은 지난 4월 췌장암으로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받은 후 심한 복통으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찾았다. CT검사 결과 담즙이 배출돼 위로 흘러나오는 길인 수입각 소장과 위에서부터 음식이 내려가는 길인 수출각 소장이 모두 췌장암의 재발 및 복막파종으로 막혀있었고, 이로 인해 담즙과 위에서 소화된 내용물이 빠져나...2022.12.29 12:27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24개 권역별 구급대 리더들을 대상으로 ‘119구급대원 고품질 심폐소생술(CPR) 팀리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서울시 권역책임기관인 서울대병원이 CPR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춘 119구급대 팀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서울시에서는 연평균 4천 건의 심정지가 발생하며, 심정지 환자들은 즉시 출동한 구급대원들로부터 CPR을 받는다. 그러나 현장이 혼란스러울 경우 가슴압박 깊이나 빈도가 기준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CPR의 품질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품질저하를 예방하려면 정확한 판단을 바탕으로 원활히 의사소통하고, 대원...2022.12.29 11:54
이대서울병원이 내시경을 통해 종양발견 시 다시 장세척 하지 않고 2~3일 내 바로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를 통해 종양 발견부터 수술까지 일정을 최소화했고 금식 기간을 줄여 고령 환자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의 영양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대장내시경 중 종양이 발견되면 바로 제거하지만 크기나 모양, 위치 문제 등으로 절제할 수 없는 종양은 대부분 수술로 치료한다.내시경으로 제거된 조기 대장암도 불완전 절제가 되었거나 종양의 뿌리가 깊은 경우 또한, 미세 혈관, 미세 임파선을 침범했을 때 수술로 제거해야 재발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일반적으로 1차 장세척 이후 내시경을 ...2022.12.27 11:48
대변에 존재하는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대장암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는 향후 대장암 맞춤 치료 및 재발 방지의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박지원·연세대 김지현 교수(허지원 박사) 공동연구팀은 대장암으로 원발성 종양절제술을 받은 3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과 생물정보학 기술 기반 광범위 스크리닝을 활용해 대장암과 장내 미생물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따라서 대장절제술 이후 암이 재발하거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예후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2022.12.27 11:10
인플릭시맵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 사용 10년 만에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 늘었고, 치료 결과도 이전보다 확연히 개선됐다는 보고다.인플릭시맵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사용됐다.소아 궤양성 대장염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을 말한다.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돼 점차 장 전체로 퍼진다.혈액과 점액이 섞인 묽은 변 또는 설사를 하고, 심한 경우 복통, 탈수, 발열, 구토, 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수개월 또는 수년 후 재발하고, 재발할 때마다 상태가 악...2022.12.26 12:50
노화로 인한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은 척추를 비롯해 무릎, 어깨 등 모든 신체 관절에서 발견된다. 그 중에서도 '퇴행성 견관절염(어깨 관절염)'은 고령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어깨 질환으로 꼽힌다. 질환명 그대로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한 염증에 의해 통증, 강직, 가동범위 제한 등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약 20%의 유병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러 만성 질환을 앓는 노인들의 경우 수술 부작용과 재수술 우려로 치료법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환자들에게 보존적 치료법이 우선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치료 종류가 한정적인데다 수술적 치료법에 ...2022.12.26 10:17
암 환자의 직장 복귀를 위해 ‘암 진단 때부터’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암환자 10명 중 3명만이 기존 일터로 되돌아간다는 보고에 미루어 보면,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제도적 변화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 연구다.2019년 기준 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완료한 사람은 약 215만명에 달한다.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강단비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의 배가령 박사 연구팀은 대한암학회 국제 학술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맞춤형 직장복귀 프로그램 ‘스타트(START)’의 효과를 발표했다.스타트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암환자 교육 전...2022.12.22 10:27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박지애 박사와 경희대학교 김형중 박사, 조선대학교 김현철 박사 공동연구팀이 자기공명영상(MRI) 기반 기술을 이용하여 암의 방사선치료 반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후를 평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암 환자마다 방사선치료에 대한 반응이 달라 방사선치료 반응 평가는 치료계획 수립에 매우 중요하지만, 기존의 MRI 기법은 방사선치료 반응 변화 확인에 정확성이 떨어져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방법의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박지애 박사 연구팀은 MRI 기반의 도전율(물질에서 전류가 잘 흐르는 정도를 나타내는 물리량)을 이용해 방사선치료 후 종양의 미세환경(암의 형성·진행에 직·간...2022.12.21 12:36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가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Modified apical dissection)을 통한 전립선절제술의 우수성을 규명했다.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은 로봇을 활용한 전립선절제술로 기능적으로 우수하나, 검증된 적 없어 타당성을 증명하기 어려웠다. 강성구 교수는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과 기존 수술기법(Suspension Stitch 기법)을 활용한 수술 후 주요 합병증인 요실금의 회복 기간 비교를 통해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강성구 교수는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과 기존 수술기법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1주, 1개월, 3개월, 6개월 뒤의 요실금 회복률을 비교했다. 그 결...2022.12.20 14:58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팀이 최근 세포 접합 단백 ‘넥틴-4(Nectin-4)’가 기도 염증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 천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장안수 교수팀은 국제면역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 2022, IF: 8.786) 11월호에 ‘Nectin-4, 천식의 잠재적인 치료 표적’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넥틴-4는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 물질이 세포 내로 들어올 때 관문 역할을 하는 폐기도 상피세포 표면의 단백질로, 세포 성장과 종양 증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장 교수팀은 천식 환자와 정상인의 혈액 샘플을 대조해 ‘넥틴-4’가 정상인보다 천식 환자에서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천식 환자...2022.12.20 13:43
암 치료 수준이 크게 발전하면서 소아청소년기(19세 이하) 암경험자 숫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반면 소아암경험자들은 성장하면서 신체적, 심리적, 사회 기능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만성 건강 문제가 생긴다.질병의 치료만큼 이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암경험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재 소아암경험자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소아청소년 종양전문의들에게 후속 진료를 받는다. 일부 소아청소년 종양전문의들은 이들을 성인 암경험자 클리닉이나 지역별 일차의료기관 의사에게 전원하기도 하지만 특정한 기준 없이 진행되고 있다.많은 환자들이 암재발에 대한 불안이 크지만 현재 진행되는 완치 후 관리가 효과적인지는 물음...2022.12.20 11:21
타목시펜은 유방암 환자들이 유방암의 치료와 재발 방지 목적으로 가장 흔하게 복용하는 약제에 속하며, 대개 5년에서 10년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복용하게 된다. 폐경이 된 여성들은 타목시펜을 복용하면 자궁내막암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이 알려져 있어 정기적 검사가 필요하다.그런데 폐경 전 유방암 환자들도 타목시펜을 일차적 치료제로 장기 복용할 경우 자궁내막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류기진 교수 연구팀이 타목시펜을 복용한 폐경 전 여성들에서 자궁내막암을 포함한 여러 자궁질환의 발생증가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유...2022.12.19 12:02
고칼로리 식사를 할 경우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리지스틴(Resistin)’이라는 물질이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을 유발해 대사질환을 발생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인간의 리지스틴이 그 수용체인 캡1(CAP1)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미토콘드리아의 구조 변형 및 기능 저하를 유발해 에너지원인 ATP의 생산을 감소시켜 당뇨병을 일으킨다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양한모 교수, 김준오 연구교수)이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아디포카인인 ‘리지스틴’이 미토콘드리아 항상성을 손상시켜 대사 장애를 유발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X일 밝혔다.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