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3 09:41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를 효과적인 대장암 검진 방법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세계적 의학학술지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특별 기사(special report)로 최근 발표했다.전 세계 대장암검진 전문가 23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알려진 대장암 검진 방법(분변잠혈검사, 대장내시경검사, 컴퓨터단층촬영 대장조영술)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를 고찰하여 증상이 없는 일반인이 받았을 경우 어떤 방법이 대장암의 발생 및 사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지 평가했다.그 결과,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검사의 위해에 비해 이득이 더 큰...2018.03.30 12:19
반가운 봄이 찾아왔지만 지독한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은커녕 창문도 자유로이 열 수 없다. 그러나 창밖에 도사리고 있는 미세먼지 말고도 음식 조리, 청소기 사용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실내 미세먼지도 무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창문을 열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미세먼지가 던진 수수께끼에 사람들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고 말았다.비단 환기만의 문제는 아니다. 인체의 기관지 점막은 머리카락 굵기보다 수십 배나 작은 미세 입자를 거르지 못하며, 몸속으로 침투한 미세먼지는 폐뿐만 아니라 뇌, 심장 등 주요 장기들로 침투해 치명적인 영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것이 바로 만성 폐쇄성 폐질...2018.03.29 12:22
국내 연구진이 영국의 공동 연구팀과 함께 “전두엽 치매 및 루게릭병의 인지행동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을 규명하고, 퇴행성 뇌질환 동물모델 인지행동 평가기술을 개발했다.전두(측두)엽 치매(FTD) : 치매의 일종으로 뇌의 전두엽 및 측두엽이 퇴화되고 신경세포가 상실되는 장애. 기억력 감퇴가 큰 알츠하이머치매에 비해 성격, 행동, 언어 장애, 근육위축 등이 발생함루게릭병(근위축성측색경화증) : 운동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파괴되어 근육이 딱딱해지고 종래에는 온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질병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연세대학교 김어수 교수팀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및 런던 킹스 대학 연구팀과 함께 “TDP-43 유...2018.03.26 10:36
내시경을 이용한 조기위암 절제 후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위암 재발률이 훨씬 낮다는 국내 연구성과가 세계적 의학저널인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위암센터 최일주 박사 연구팀은 조기위암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는 경우 위암의 재발 위험이 50%로 감소하고, 48%의 환자에서 위암의 위험인자인 위축성 위염도 호전된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 1위다.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전체 암 발생의 1...2018.03.14 17:15
지난겨울의 매서운 한파를 나면서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다. 가볍게는 감기부터 구강질환, 대상포진, 류머티스 관절염 등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은 수 종류에 이른다. 피부도 예외는 아니다. 피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면역질환으로 지루성 피부염이 있다.지루성 피부염은 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귀, 겨드랑이, 가슴 등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습진으로, 요즘처럼 건조한 환절기에 흔하게 발생한다. 건조한 공기는 피부까지 건조하게 만드는데 이에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 분비량을 늘려 보습 막을 형성하려 한다. 이때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로 인해 피부에는 극심한 가려움과...2018.03.12 13:36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인체 상부 기도(상기도)의 특정 마이크로바이옴이 폐기능에 영향을 주며, 마이크로바이옴의 유전자 차이가 소아 천식의 임상증상과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만성호흡기·알레르기질환과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상호작용을 조사한 학술연구용역과제(연구책임자: 한림대학교 김봉수 교수, 과제명: 만성호흡기알레르기질환과 구강/상기도 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 규명을 위한 기반연구)를 통해 밝혀졌다.이들 마이크로바이옴과 폐기능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상기도에 존재하는 연쇄상구균(Streptococcus)의 비율이 높을수록 1초간 날숨량이 낮았으며...2018.03.08 18:02
야근하면서 간편하게 먹는 패스트푸드, 조리가 간편해 자주 찾는 인스턴트식품, 야심한 밤이라도 스마트폰 어플 하나면 어느새 문 앞에 도착해 있는 각종 배달음식, 달고 짠 음식의 유행, 치맥 등… 보다 간편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던 현대인들은 어느새 대사증후군이라는 거대한 벽에 가로막혔다.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의 여러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성인 5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앓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사증후군은 현대인의 생활 속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대사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복부비만과 음주, 흡연이다. 많은 이들이 “맛있는 음식은 0칼로리”라...2018.03.02 12:21
유명 연예인들의 투병 소식에 메니에르병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메니에르병은 난청, 현기증, 이명 현상을 특징으로 하는 내이 질환이며, 발병률 또한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니에르’라는 명칭은 해당 질환을 처음으로 발견한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Meniere)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메니에르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각한 어지러움과 속이 메슥거리는 증상이 있다. 해당 증상이 길게는 수 시간까지 진행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메니에르병이 심각한 것은 증상이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을 하는 상황이나 계단을 오르내리던 상황 혹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상황 등에...2018.02.26 11:42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박상재 연구소장 등 췌장암 다학제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혈액 내 암세포 DNA 조각(cell free DNA)으로 췌장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음을 밝혔다. 췌장암 다학제 연구팀은 췌장암의 수술,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진단검사 의사 및 연구자, 통계 전문가로 구성돼 췌장암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최선의 치료법을 연구한다.연구팀은 췌장암 환자 106명에게 채혈한 소량(5cc)의 혈액을 디지털 PCR 기술을 이용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혈액 내 KRAS(케이라스) 돌연변이의 농도가 높을수록 췌장암의 예후가 나빠짐을 확인했다.KRAS는 주요 발암 유전자로 90% 이상의 췌장암 환자에게 KRAS 변이가 발견되는데 농도가...2018.02.20 17:30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을 5일 앞둔 지금, 개막 전부터 기승을 부리던 노로바이러스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스위스 선수 2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선수촌을 퇴소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게다가 지난주 설 연휴를 맞이한 민족 대이동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섞이면서 노로바이러스 발병률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흔히 ‘겨울 식중독’이라고도 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 채소나 과일, 조개류 섭취, 오염된 조리기구 사용, 그리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등을 통해 전염된다.노로바이러스는 일 년 중 2월이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 여름철 발생하는 식중독과 달리 한파 속에서 노로바이러...2018.02.13 15:58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평창동계올림픽(’18.2.9~2.25) 및 설 연휴(’18.2.15~2.18)를 대비해 전국 보건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운영하며, 긴급상황실(EOC)을 통한 상황파악 및 신속 대응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 각종 감염병 발생 및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에 발생이 우려되는 감염병에 대비하여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붙임1)’을 발표하였으며, 우리 국민은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 공항·만 국립검역소에서는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 증가를 대비하여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2018.02.12 13:51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순수 국내기술로 수족구병 예방 백신후보주*(엔테로바이러스 71형)를 개발하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백신후보주: 백신으로의 효능이 확인된 바이러스 분리주** 계약명: 엔테로바이러스 71형 불활화 백신에 관련된 연구결과물 및 바이러스 뱅크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제약업체인 CJ헬스케어(주)와 2월 8일(목) 오전 10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22억 원 규모의 수족구병 백신후보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여, 제품 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합의하였다.이번 계약은 전임상(Pre-clinical Trial) 및 임상시험을 위한 원료용 엔테로바이러스 뱅크 및 동물실험 결과를...2018.02.08 18:57
여름에는 높은 기온 때문에 음식이 부패하기 쉽고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겨울에도 식중독의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 바이러스 활동력이 떨어져 식중독에 걸리지 않을 것 같지만, 꿋꿋하게 진을 빼놓는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체는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노로바이러스는 쉽게 말해 겨울식중독이다. 한 해 평균 식중독 환자의 약 20%를 차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12월부터 2월 추운 겨울에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평창 동계 올림픽 선수들이 감염된 것으로 우려를 사고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사실 우리나라에 국한되는 질병이 아니라 전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