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 10:40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0일 일본의 방사선 피폭자 의료기관들과 공동으로 ‘한·일 방사선비상진료 공동 세미나’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따. 이번 세미나는 원자력의학원과 일본 히로시마·나가사키 피폭자 의료기관이 처음으로 협력해 마련한 자리다.세미나에는 히로시마 방사선피폭자 의료 국제협력추진협의회(HICARE)와 나가사키 피폭자 의료 국제협력회(NASHIM)가 참여했다. 양국 전문가들은 방사선 재난 대응 경험과 장기 건강영향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연구와 교육·훈련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방사선 재난 대응 전문기관으로, 이번 세미나 이전부터 HIC2025.10.28 10:02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병원 내 화재와 대량 환자 발생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범정부 차원의 정례 종합 재난대응 훈련으로, 의료기관 특성을 반영해 다중이용시설 화재와 대량 환자 유입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배터리 화재 등 신종 화재 유형 대응 방안도 포함해 실효성을 높였다.주요 현장훈련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RI병동 화재 상황과 전산정보팀 장비 화재를 가정해 진행됐다. 의료진과 직원들은 환자 대피 및 초기 진화 절차를 점검했으며, 노원소방서와 노원경찰서와 협력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훈련도 병행했다. 훈련 후에는2025.10.22 14:27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차세대 암 치료 기술로 주목받는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의 기술 고도화와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 ‘아시아의 BNCT 동향 및 미래’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BNCT는 붕소 약물을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시킨 뒤 외부 중성자 조사로 핵반응을 유도해 암세포만을 정밀하게 파괴하는 방사선 치료법이다.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고 치료 정확도는 높인다는 점에서 국내외 관심이 커지고 있다.일본, 러시아, 유럽 등과 함께 한국도 BNCT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임상 적용과 상용화를 놓고 활발한 기술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글로벌 흐름2025.10.14 11:22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4일 연구협력 협약을 맺고 방사선의학 분야 공동 연구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각자의 방사선의학 연구 역량과 첨단 원자력 기술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 방사선의학과 보건의료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개발, 방사선 안전 및 비상진료, 첨단 의료 장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의학 연구와 암 치료, 비상진료 등에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안전과 방사선 응용 기술을 선도한다.주한규 원장은 “연구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실용적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고, 이진경 원장은2025.09.19 09:34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방사성의약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의학원은 지난 18일 ‘이음 프로그램 제1회 파트너십 심포지엄’을 열고,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신약 개발과 산업화 전략에 대해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댔다고 밝혔다.‘이음 프로그램’은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에 학술·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연구기관·정부·산업계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 프로그램의 첫 공식 행사로, 실질적인 산업계 성과와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PSMA 표적 방사성 치료제 개발(㈜퓨쳐켐), 벤처기업의 글로벌 임상 진입 사례(㈜씨바이오멕스), 해외 임상 승인 전략(㈜메디팁)이 발표2025.09.11 09:22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지난 10일 제1연구동에서 ‘방사선 의생명-데이터 과학 워크숍’을 열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최신 융합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사선 의생명 연구와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의 접목 가능성을 조명하고,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워크숍에는 켈빈 뜨엉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딥러닝 기반 소아암 진단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이민호 동국대 교수는 단일세포 오믹스 분석을 통한 세포 상태 전이 추적 연구를 발표했다.김은주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사는 다학제 융합을 통한 방사선 의생명 연구의 임상·산업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으며, 이화여대 임선아 교수2025.08.26 10:11
서울시는 지난 1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2025 재난의료 FMTP(Field Management Training Program)’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따. 대한재난의학회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협력해 서울시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이번 교육에는 재난 및 화생방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울권역에서 발생한 다수 사상자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보건소장 등 공무원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과과정을 운영했다.특히 조민수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이 ‘화생방 특수재난 의료 대응’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교육 참가자들은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체계적인 재난 의료 대응 능력을 키우며, 관계 기관2025.08.20 10:33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재난 상황 속 의료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의료대응 훈련과 토의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의료대응 훈련은 미사일 공격 등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환자 분류부터 응급진료, 이송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했다.의학원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대응과 자원 배분, 예산 편성 등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번 훈련에는 의학원 직원 90여 명과 함께 노원2025.07.29 12:36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9일 에프엔씨티바이오텍(FNCT Biotech)과 차세대 항암 방사성의약품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보유한 방사성동위원소 접합 기술과 FNCT의 항암 표적 항체 후보물질을 결합해, 고정밀 표적 치료제인 ‘항체-방사성동위원소 접합체(ARC, Antibody-Radionuclide Conjugate)’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ARC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접합한 방사성의약품으로, 치료용 방사선을 종양 부위에 정밀하게 전달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출되는 방사선의 범위와 에너지를 조절해 고형암 등 난치성 암 치료에 효과를 높2025.07.29 11:50
엔지켐생명과학은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와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GI-ARS)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엔지켐은 자사의 면역조절물질 EC-18이 미국 FDA로부터 ARS(급성방사선증후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24년에는 위장관 손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Radiation Research에 게재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국 FDA의 동물규칙(Animal Rule) 가이드라인에 맞는 동물모델을 구축해, EC-18의 방사선 피폭 후 위장관 보호 및 생존율 개선 효과를 2025년 3분기부터 12개월간 검증할 예정이다.GI-ARS는 고선량 방사선에 노출됐을 때 장점막 손상, 염증, 패2025.05.28 12:16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방사성의약품의 ‘표적 결합력’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지난 27일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 ㈜레이메드에 이전됐으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방사성의약품은 암세포를 겨냥해 정확히 결합하는 약물과, 치료용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로 구성된다. 이중 ‘표적 결합력’은 약물이 암세포에 얼마나 정확히 결합하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기존에는 수많은 후보 약물에 대해 반복적인 실험이 필요했지만, 우상근 박사 연구팀은 약물 유도체와 방사성동위원소의 특성을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약물이 암세포 단백질에 잘 결2025.05.27 12:03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은 오는 28일 원내 강당에서 ‘난치암의 핵의학 치료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강좌는 최근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국내 처음으로 방사성동위원소 악티늄-225(Ac-225)의 생산 허가를 취득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Ac-225는 신경내분비종양과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등 난치성 암 치료에 높은 효과를 보이는 차세대 표적 방사성의약품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원자력병원은 2023년 Ac-225 기반의 신경내분비종양 치료 임상시험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시켰으며, 이후 전립선암 등으로 치료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강좌2025.05.14 09:47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의생명과학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前원장을 초청해 급변하는 의생명과학 기술 및 의료 연구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 의생명 연구 역량 강화로 글로벌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장성 박사는 『바이오 경제시대의 도래와 K-바이오』를 주제로 국내 의생명과학 기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해외 바이오산업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이어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최신 의생명과학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