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는 엠서클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WellCheck)’와 오므론 혈압계를 블루투스로 연동해, 측정한 혈압을 앱에 자동 기록하고 전국 3800여 제휴 병원에 실시간 공유하는 방식이다. 수기 입력 없이 간편하게 혈압을 기록할 수 있어, 고혈압 환자의 자가관리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가정에서 측정하는 혈압은 진료실보다 환경에 따른 영향이 적어 더 정확한 수치로 평가되며, 꾸준한 기록이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국내 고혈압 환자 중 가정혈압을 꾸준히 기록하는 비율은 22%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이같은 불편함을 줄이고 진료 연속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김승수 엠서클 대표는 “단순 기록을 넘어, 실제 진료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혈당계, 반지형 혈압계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와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체크 앱에서는 오므론 혈압계 인기 모델 ‘HEM-7142T2’, ‘HEM-7155T2’를 한정 특가로 제공 중이다. 오므론 제품은 유럽고혈압학회(ESH) 등 국제 공인기관의 정확도 인증을 받아 신뢰도가 높은 기기로 평가된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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