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객 의견 반영한 보조 액세서리 '컴포트 키트' 4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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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객 의견 반영한 보조 액세서리 '컴포트 키트' 4종 추가

제품 기획부터 검증까지 전 과정에 고객 참여, 총 18종 라인업으로 확대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2-08 09:46

[Hinews 하이뉴스] LG전자가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자체 개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의 신규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LG 컴포트 키트'의 제품 수는 총 18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LG전자, 고객 의견 반영한 보조 액세서리 '컴포트 키트' 4종 추가 (이미지 제공=LG전자)
LG전자, 고객 의견 반영한 보조 액세서리 '컴포트 키트' 4종 추가 (이미지 제공=LG전자)

이번 신제품들은 장애 및 시니어 고객뿐만 아니라 영유아 자녀를 둔 고객 등 다양한 사용자의 경험을 고려해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 검증하는 전 과정에서 다방면으로 고객들의 의견을 면밀하게 반영했다.

신규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시해주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정확하게 컵을 놓도록 안내하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도어를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그리고 전면부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인식하도록 안내하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이다.

특히,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는 초기 시각 장애 고객이 출수구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지만, 시선이 낮은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키가 작은 영유아 자녀의 사용까지 고려하여 물을 흘리지 않도록 돕는 기능까지 추가되었다.

'LG 컴포트 키트'는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사용성 평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철저히 고객의 목소리가 반영된다. LG전자는 올해 3월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과 업계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구했다. 또한 LG전자의 가전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인 '볼드 무브(Bold Move)'와 다양한 연령 및 특징을 가진 고객 조사단이 직접 제품을 사용하며 편의성, 실용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한편 'LG 컴포트 키트'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으며, 올해 'IFA 2025'에서 선보인 유럽 전용 제품은 'IFA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 접근성 제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가전 사용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고 있다. 아동 및 청소년들의 안전한 제품 사용을 돕는 '가전학교 프로젝트', 장애인 및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이용 방법 영상인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LG 컴포트 키트'를 선보이고 수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춘 ‘LG 컴포트 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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