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인사 단행 및 내부통제 강화 TFT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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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인사 단행 및 내부통제 강화 TFT 신설

시장 신뢰 회복 위한 강도 높은 조직 쇄신 나서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0-30 15:33

[Hinews 하이뉴스] NH투자증권이 고객 신뢰 회복과 내부 기강 확립을 위해 주요 임원 인사와 함께 내부통제 강화 전담팀(TFT)을 신설했다.

NH투자증권, 인사 단행 및 내부통제 강화 TFT 신설 (이미지 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인사 단행 및 내부통제 강화 TFT 신설 (이미지 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으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의 조사를 받는 임원에 대해 해당 직무에서 즉각 배제했다고 오늘 밝혔다. 회사는 도덕성이 요구되는 직무 담당자가 불미스러운 사안에 연루된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철저한 조사를 위해 신속히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회사는 윤병운 대표를 TFT장으로 선임하고, 준법감시 및 감사 부문 임원들이 포함된 ‘내부통제 강화 시스템 구축 전담 TFT’를 새롭게 꾸렸다. 이 조직은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 체계를 마련하고, 내부 감시 및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는 역할을 맡는다.

NH투자증권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증권계좌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내부통제 전반의 문제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선진 금융사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외부 법무법인과 협력해 첨단 시스템과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윤병운 대표는 “이번 인사는 내부조직의 기강 확립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즉각적인 조치”라며 “TFT는 형식적 대응이 아닌, 실질적인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치를 통해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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