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머크 헬스케어가 지난달 28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및 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함께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 준비를 돕는 ‘누리봄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남성과 여성 모두의 생식건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늘의 작은 배움이 내일의 건강한 봄으로’라는 주제로 여성 생식건강, 남성 난임, 난임 경험 공유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 임경실 서울마리아병원 원장은 가임력 조기 검진, 나이에 따른 난소 기능 변화, 임신 전 필수 영양과 생활습관 관리 등 건강한 임신 준비 방법을 소개하며, 개인 생식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35세 이상 고령 임신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임신 준비와 국가 지원 검진 활용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송승훈 강남차병원 교수는 남성 난임의 원인과 치료법을 다루며, 흡연, 음주, 고온 노출, 비만,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이 정자 질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송 교수는 “남성 난임은 조기 진단과 개선 치료로 자연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난임 경험자가 멘토로 참여해 치료 과정과 생활 습관 관리, 부부 간 소통 경험을 공유하며 현장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누리봄 클래스는 임신과 출산 준비에 필요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 생식건강을 파악하고 필요 시 적절한 치료를 고려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한국머크는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언스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총장은 “이번 클래스가 임신·출산 이해를 높이고, 기업이 직원들의 일·육아 병행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100년 이상 축적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체외 수정 전 주기를 아우르는 난임 치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국내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과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