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우리금융그룹은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기념하여 진행했던 고객 사은 행사인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약칭 우다페)를 앞으로 매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 전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0월 처음 선보였던 우다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자체 평가하고, 내년부터 해당 이벤트를 정례화하여 매년 열기로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출범과 동양생명, ABL생명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진용을 갖춘 것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은행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우다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는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용금융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우리금융은 3주간의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 고객 7만 4천 명을 유치하고, 그룹 상품 및 서비스 가입자 26만 3천 명을 끌어모으는 등 큰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은행과 저축은행의 특판 적금, 보험사의 미니보험, 증권사 신규 계좌 등 주요 지표가 9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성과 중 주목할 만한 점은 모바일 앱 '우리WOM뱅킹'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역대 최고치인 882만 4천 명에 달했다는 것이다. 또한 앱 이벤트 전용 페이지에는 3주 동안 135만 명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우리금융은 포용금융 차원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3만 6천 명을 지원했다. 지원 내용은 '우리 사장님 대출' 첫 달 이자 캐시백, 노란우산공제 캐시백,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장 카드 결제 시 캐시백, 상용차 구매 소상공인 전손 보험 무료 가입, 햇살론 금리 인하 등이었다. 이와 별도로 '소상공인 응원하기' 클릭으로 기부금을 조성하여 소상공인 사회 안전망 지원 사업에 3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향후 우다페와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행사인 '우리 모모콘'(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 간의 협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내년에 열릴 우다페는 계열사 주력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혜택을 더욱 늘릴 것”이라며 “모모콘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과 포용금융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