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CJ프레시웨이가 2026년 새해를 맞아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성장과 혁신, 고객 중심 가치 제고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난해 견조한 실적 성장과 함께 디지털 유통 플랫폼 확립, 식품 안전 체계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식자재 유통·급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굳건히 다진 CJ프레시웨이는 2026년에도 고객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2025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한 336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는 O2O(Online-to-Offline) 전략과 키친리스(Kitchenless)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식자재 유통과 급식사업 전반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결과다. 특히 디지털 채널 확대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도입이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CJ프레시웨이 이천 물류센터.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모바일 기반 외식업용 온라인 식자재몰 ‘프레시엔(Fresh&)을 론칭했다. 프레시엔은 B2B 거래 플랫폼으로, 외식업자가 필요한 식자재를 언제든 주문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국 단위 콜드체인 물류망을 기반으로 전일 오후 주문 시 익일 오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약 1만 종의 품목을 취급한다. 이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 조달 구조에서 벗어나 디지털 주문·배송 효율성 제고와 고객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업종별 맞춤 추천 기능까지 탑재해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어, 2026년에도 외식업 시장 내 영향력 확장을 기대하게 한다.
CJ프레시웨이는 또한 식품 안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식품안전 관리 지표에서 최근 3년 연속 ‘제로(0)’ 기록을 보이며 소비자 신뢰 확보에 주력한 것이다. 제품 안전사고, 리콜 건수, 법규 위반 비율 등 주요 지표 전 항목에서 무결점 성과를 달성한 것은 철저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운영과 콜드체인 시스템의 안정적 관리 덕분이다. 이 같은 성과는 2026년에도 강화될 전망으로, CJ프레시웨이는 보다 견고한 식품 안전 리스크 대응 체계 구축과 글로벌 인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역과의 상생 협력도 중점 추진 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해 충남도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스마트 농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며 식자재 유통과 지역 경제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그룹 급식단과 외식업장에 충남 특산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공급 확대를 계획하며 지역 윈-윈(Win-Win)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에는 식자재 유통과 급식 외에도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이 한층 강화된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업체의 메뉴 개발 및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는 컨설팅 서비스 등 현장 중심의 외식 솔루션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외식 브랜드의 기획과 오픈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식산업의 혁신을 돕고, 외식업주의 성공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동반자’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다양한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도입,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식품 안전 체계 강화 등 주요 전략 과제를 실행해 왔다”며 “2026년에도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