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이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예방의학과, 심장외과, 소화기내과, 응급의학과 신규 의료진 4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먼저 예방의학과에는 최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역임하며 국내 공공의료에 이바지해온 주영수 교수가 임용됐다. 주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석·박사를 마치고 한림대 의대에서 근무했으며, 최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맡아 국내 공공의료정책을 지휘했다. 또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강원대학교병원 비상임이사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주 교수는 강원대병원에서 위탁 운영중인 춘천시 노인전문병원 원장으로 6월에 부임해 공공의료 일선에서 근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좌측부터) 주영수 예방의학과 교수, 신윤철 심장외과 교수, 강중희 소화기내과 교수, 박은석 응급의학과 교수 (강원대병원 제공)
(좌측부터) 주영수 예방의학과 교수, 신윤철 심장외과 교수, 강중희 소화기내과 교수, 박은석 응급의학과 교수 (강원대병원 제공)
오는 6월 신설되는 심장외과에는 신윤철 교수가 임용된다. 신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강동성심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일산백병원, 인하대학교병원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았다. 신 교수는 강원 지역주민들이 수도권으로 갈 필요 없이 도내에서 심장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대학교병원 내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소화기내과에는 강중희 교수가 임용돼 지난 4월부터 진료 중이다. 강 교수는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강원대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를 지냈다. 강 교수는 상부위장관 및 하부위장관 질환을 진료 중이다.

응급의학과에는 박은석 교수가 임용돼 지난 4월부터 진료 중이다. 박 교수는 강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평택성모병원 응급의학과장, 태안보건의료원 응급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이번에도 훌륭한 의료진 분들이 강원도 환자분들을 위해 귀한 발걸음을 결정해 주셨다”며, “훌륭한 의료진 분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할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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