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가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정몽구 미래의학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주요 백신 연구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백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편성범 고려대 의과대학 학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등이 축사를 통해 백신혁신센터의 미래의학관 이전을 축하하고, 다학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백신혁신센터 정몽구 미래의학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고대의대 제공)
백신혁신센터 정몽구 미래의학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고대의대 제공)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연구기관의 역할과 협력’을 주제로 백신혁신센터, 질병관리청, IVI 소속 전문가들이 각 기관의 연구성과와 협력 전략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mRNA 기반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H Project’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이 소개되며, 차세대 백신 기술과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대 백신혁신센터와 질병관리청 산하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가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감염병 위기 대비를 위한 연구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희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정몽구 미래의학관 개관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국내외 백신 연구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앞으로 백신 분야 글로벌 선도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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