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I 2025(제31회 유럽흉부영상의학회 연례 학술대회)는 영상의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회로, 올해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열린다. 이번에 채택된 연구 초록은 M4CXR 모델의 임상 활용 가능성과 기술적 우수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학회 기간 중 구연 발표 및 포스터 세션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연구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성능 평가, 다중 뷰 접근 방식을 활용한 진단 성능 비교, 기존 AI 판독 모델과의 성능 차이 분석 등 세 가지 주제를 다뤘다.

조홍근 딥노이드 AI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기존 진단 보조 AI는 5~10종의 주요 소견에 한정된 반면, M4CXR은 40개 이상의 다양한 소견을 포괄해 자동으로 판독 소견서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이는 정확도 향상은 물론 임상 진료 프로세스의 효율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병변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후속 연구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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