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동아에스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SOCESP 2025’ 심장학회에서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플러스(HiCardi+)’를 선보이며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브라질 파트너사 CARDIO WEB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심장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이카디 플러스’와 ‘라이브 스튜디오’ 시연 및 홍보를 진행했다. SOCESP는 매년 5,000명 이상의 심장 전문의가 참가하는 브라질 심장학회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CARDIO WEB과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올해 2월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하이카디 플러스 사용 승인을 받았다. CARDIO WEB은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심장 진단 장비 및 원격의료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브라질 내 활발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 심장학회 SOCEP 2025의 동아에스티, CARDIO WEB 공동 부스 (동아ST 제공)
브라질 상파울루 심장학회 SOCEP 2025의 동아에스티, CARDIO WEB 공동 부스 (동아ST 제공)
하이카디 플러스는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심전도,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모바일 시스템이다. 라이브 스튜디오는 컴퓨터 기반 생체 신호 모니터링 및 기록 소프트웨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브라질 진출은 중남미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남미 전역으로 하이카디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브라질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4년 약 64억 달러에서 2030년 약 219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중남미 전체 시장은 같은 기간 170억 달러에서 588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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