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과 임상기관의 요청으로 2개월 만에 완성된 이 과립 제형은 기존 캡슐 대비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고열, 구토, 연하곤란 환자도 투약 가능해 임상 참여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과립 제형은 기존 캡슐과 용출 동등성을 고려해 설계돼 별도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없이 제형 변경이 가능하다. 현재 용출 동등성 시험이 진행 중이며,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용 의약품 생산 계약을 곧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이 플랫폼은 코로나19, 인플루엔자, RSV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에도 적용 가능해 광범위한 감염병 대응 제형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진근우 대표는 “과립 제형 개발로 임상 난제를 극복하고 글로벌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뎅기열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에 대응하는 글로벌 항바이러스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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